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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Bon Appétit in New Zealand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쉬는 동안 답방도 가고, 회사일도 꾸역꾸역하고, 허리재활도 시작하고, 부스터샷도 맞았어요! 제가 쉬는동안 블로그 들려주신 분들, 응원의 답글 남겨주신 이웃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저번주에 부스터샷을 맞고 몸이 찌부둥해서 뭔가 따뜻하면서도 자극적인걸 먹고 싶었는데, 남편이 저희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집에 들러서 반반치킨을 사왔더라구요. 웰링턴 시내에도 한인 치킨집이 몇개 있지만 저희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꽤 먼곳에 있어요. 시내에서 차타고 1시간이나 가야하는 카피티코스트레 위치한 k-bistro (케이 비스트로)라는 곳이에요. 2000년 초반에 이민온 남편말에 따르면... 고향의 맛, 바로 내가 찾던 기억속 치킨의 맛 이라고 하네요 ㅋㅋ 그 이후로도 치킨을 먹고싶으면 근처에 ..
바쁜 부서에서 일한지 6개월차, 한국도 다녀오고해서 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에 더 열심히 일하고 있었는데요. 12월 크리스마스 휴가 이후에 허리디스크가 발병한 후부터 계속 서서만 일하고 밥도 웬만하면 서서먹고 있었어요. 진통제를 먹긴하는데 두드러기가 자꾸 생겨서 자주 먹지도 못하고 있고요. 거기다 부서가 너무 바쁘고 언론에서도 매일 조명받다보니 6개월간 퇴근후에도 뉴스만봐도 계속 일하는 느낌.... 팀원들에겐 너무 미안하지만 일할 의욕이 떨어지고 있어요 ㅎㅎ 번아웃이 뭔지 확실히 느끼는 요즘, 발령 예정인 6월 전에 다른부서로 가기를 손꼽아 기다리고있습니다... 이직자리 얼른 찾고싶네요 ㅎㅎ 요즘은 야근하고 피곤하고 무한반복이다보니, 1월에 써놓은 예약글도 다 떨어졌어요 ㅎㅎ... 이웃님들 중에 눈치채신 ..
저는 1년 동안 찍은 사진을 모아뒀다가 가족달력이나 여행앨범으로 만들곤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여행지에서 기념사진을 꼭 남기는 편이에요. 그런데 개인 샷은 서로 찍어주면 되지만 커플 샷은 누군가 도움 없이 잘 찍기 어려웠어서 어떻게 하면 될지 많이 고민했어요~ 특히 뉴질랜드에서는 여행하다보면 사람이 없는 곳으로 돌아다닐때도 많아 찍어달라고 부탁할 사람이 없을 때도 많거든요. 그러다보니 저희는 나름 커플샷을 찍을 때 어떻게하면 잘 나오게할까를 많이 고민했어요~ 특별한 장비 없이도요! 이번 여행에서도 제 폰과 삼각대 겸 셀카봉 딱 두개로 나름대로 괜찮은 커플샷을 건졌답니다. 별거 아닐수도있지만 그래도 조금만 바꾸면 훨씬 더 예쁜 사진이 나오더라고요. 도움될만한 팁 몇개 공유해 봅니다~ 1. 셀카봉을 놓을 위치..
뉴질랜드 역시 백신패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나라 중 하나인데요, 12월 중순부터 많은 시설에서 백신 패스를 요구하고 있어요 (12세 이하 및 접종 면제자 제외). 뉴질랜드 백신패스는 My vaccine pass (마이 백신 패스)라고 불리는데요, 핸드폰에 QR 코드를 다운받거나 가까운 약국에서 QA코드를 작은 종이에 받을 수 있어요 저도 이제는 카페같은데 가려면 백신패스를 보여줘야하는데요, 백신패스가 도입된 뉴질랜드의 새로운 풍경 조금만 보실까요? 입구에서 상점 태블릿에 QR코드를 스캔하고, 방문 확인 앱을 실행시켜서 제가 이 카페에 다녀갔다는 것을 찍고 나서 커피와 초콜렛케이크을 시켰어요~ 조금 번거로웠지만 저는 제 친한 친구가 암투병을 마치고 회사에 복귀한 참이라 이런 조치가 반가웠어요. 저희 회사도..
신혼 감성이 가득햇던 저희 첫 집이었던 뉴질랜드 집을 공개합니다~ 별거 없 방 1개짜리 작은 아파트였지만 나름대로 잘 꾸미고 3년가까이 잘 지냈었어요. 저희는 오클랜드 센트럴 지역 아파트 단지의 1층에서 살았는데요, 앞에 아파트 공용 구역이지만 풀밭도 있고 해서 나름대로 주택에 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신혼 초에는 없는 돈 조금씩 모아서 인테리어를 했어야해서 가성비가 있는 인테리어를 컨셉으로 한 것 같아요. 먼저 제가 가장 애정했고 가장 많이 바꿨던 부엌부터 보실까요? 우선 나무 타공판으로 저희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의 컵들과 커피 용품, 시계 등 각각의 주방 용품과 인테리어 용품을 조화롭게 배치시켰어요. 그리고 오른쪽 위에 보시면 부엌 수납장의 문을 떼버리고 그 곳에다가 나무도마나 예쁜 ..
결혼한 지 5년째 접어들면서 살림살이들을 하나씩 바꾸고있는 요즘입니다. 후라이팬도 바꿔야하고 그릇도 슬슬 바꾸고싶고, 그리고 이제 수건도 전부 바꿔야 할 때가 왔어요. 수건은 원래 재작년에 바꾸려고했는데 공부 마무리하고, 지역을 바꿔서 이사하고, 입사 이후엔 일한다고 바쁘고, 퇴근하고는 새로운 사람들과 이리저리 만나고 다니느라 신경을 하나도 못썼어요 (회사이후에 술자리로 바쁜건 한국 뿐만아니라 만국공통같아요~ 특히 아직 결혼하지 않았거나 자식이 없는 2,30대라면요!). 정말 살림은 신경 안쓰니까 아예 관리가 안되더라구요, 살림도 풀타임 일이라는거 정말 동의합니다! 여튼 이번에 휴가를 좀 받아서 이 기회에 수건도 예쁜거로 새로 장만하고 침대에 던져놓을 쓰로우 (throw)도 구경해볼 겸 호주의 패브릭 인..
오늘은 저희가 이번 여행에서 다녀온 와인테이스팅 장소 중 Ata Rangi (아타 랑이) 라는 와이너리와 Shubert (슈베르트) 와이너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뉴질랜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와인 생산 지역 중 하나인 Martinborough (마틴버러)에서 생산되는 와인 브랜드들입니다. 피노 누아가 가장 유명한 와인 지역이긴 하지만, 저는 진한 레드와인보다는 가볍고 산뜻한 화이트와인을 더 선호하고, 그리고 마틴버러의 많은 와이너리들이 질 좋은 화이트와인을 생산하고 있답니다. 아타랑이 와인은 중고가에 속하는 와인으로, 친구가 와인테이스팅도 여기가 괜찮다고 추천해줘서 미리 예약해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와인 테이스팅은 일주일에 2번 정도, 2타임 45분동안 6-8명 정도의 인원으로만 진행합니다. 이메..
오늘은 제가 과장없이 에피소드를 50번은 돌려봤던 시트콤형 미국 드라마 How I met your mother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하우 아이 멧 유어 마더)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과장없고 막장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여서 너무 애정하는 드라마입니다. 중간에 다른 미드도 많이 봤지만, 저는 이 드라마를 반복해서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이 드라마를 처음 알게되었을 때가 2013년이었고, 그때부터 심심할 때마다 시즌별로 몰아서 계속 봐서, 2022년 현재 자주 나오는 대사는 다 외울 정도로 많이 봤어요. 그정도로 제게는 너무 재미있는 드라마랍니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인 테드 모스비가 자식들에게 내가 너희 엄마를 어떻게 만났냐면~ 이라는 액자형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요. 미국 뉴욕에서 테드 모스비와 ..
카카오뷰를 만들어놓고만 있다가 예약글 쓰는거에 집중하다보니 홍보가 늦었네요~ 혹시 카카오뷰 하시는 이웃님들 계시면 서로 친구추가 하고싶어요~ 방치해놔서 친구 2명이에요 ㅋㅋㅋ 뉴질랜드 여기몽 뉴질랜드에서의 여행 생활 일상기록을 담았습니다 pf.kakao.com 별 내용도 없고, 티스토리에 있는 글을 옮겨놓은 거지만 그래도 티스토리 이웃분들과도 카뷰 이웃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혹시 하시는 분 계시다면 밑에 댓글로 친구추가 완료+카뷰 주소 적어주시면 저도 바로 친구추가하러 갈게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연말연초 여행 일정 중 하나였던 라벤더 팜 방문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뉴질랜드에서 라벤더가 만개하는 시기는 12월 말에서 1월 초라서 라벤더 농장을 방문하기 딱 좋은 시기였어요~ 너무너무 예뻤답니다! 거두절미하고 아래 사진부터 보실까요? 끝없이 펼쳐진 라벤더 뒤로 보이는 정갈한 라인은 와이너리의 포도밭이랍니다! 라벤더 농장이 시골에 위치해 있어서 전기선이나 다른 주거단지가 보이지 않아서 더더 예쁜 풍경이었어요. 위 사진이 와이너리 포도밭을 포함해 라벤더 농장 주변을 둘러싼 전경이랍니다.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저랑 남편은 1인당 5불의 입장료를 내고 라벤더 농장에서 꽃도 살짝 꺾어보고, 손으로 꽃을 비벼서 오일도 내 보고, 서로 다른 종류의 라벤더들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런 곳에선 사진..
오늘은 뉴질랜드 퀸즈타운의 숨은 명물 파타고니아 초콜렛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퀸즈타운 관광객, 나아가서 뉴질랜드에 계시는 분들에게도 너무 추천드리고싶은 맛있는 초콜렛입니다. 저는 우연한 계기로 이 초콜렛 회사를 알게 되었어요. 회사 동료가 어머니께 선물로 받은 선물 꾸러미 (pamper pack)에 있던 초콜렛 중 하나인데, 너무 맛있어서 제게 추천해주려고 가져왔어요. 먹어본 패키지는 마카다미아 초콜렛이었는데, 마카다미아에다가 초콜렛을 딱 한겹만 덮어서 하와이안 초콜렛과는 다른 아주아주 건강한 맛이 났더랬죠. 초콜렛 자체도 너무 맛있었고요! 알고보니 퀸즈타운이나 퀸즈타운이 위치한 오타고 지역에서 파는 파타고니아라는 초콜렛이었어요. 저도 나름 최근에 뉴질랜드에 살게 된 이민자로서 꽤 많이 돌아다닌다고 생각..
포카치아 (Focaccia)라는 빵을 들어보셨나요? 포카치아는 이탈리아의 빵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샌드위치나 스낵용으로 잘 쓰이는 굉장히 대중적인 빵입니다. 포카치아는 정교한 계량이나 반죽, 기계가 필요하지 않아서 가정에서도 잘 구워 먹는 빵이기도 해요. 발효만 잘 시키면 초보도 프랑스 베이커리에서 사 먹는 맛을 낼 수 있답니다~ 오늘은 제가 즐겨 굽는 포카치아 레시피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 포카치아 레시피의 핵심은 바로 (1) 감자 (2) 마늘향 올리브 오일 (3) 살짝 얇게 굽는 것 이 세 가지입니다. 감자 이 레시피에서 가장 빼놓을 수 없는 재료는 감자인데요. 감자가 들어간 부분이 쫄깃쫄깃한 맛을 내면서 정말 환상적인 맛을 내요~ 저도 어느 외국 웹사이트에서 봤는데 감자를 왜 넣지? 하면서 넣어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