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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Bon Appétit in New Zealand
오랜만에 디저트 포스팅으로 들고 온 여기몽입니다~ 오늘은 제가 만들어본 티라미수 중에서 가장 쉽게 이탈리아 정통 티라미수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 소견으로는 요 레시피가 이탈리아 할머니가 만들어줬다고 생각할 정도로 맛있고, 그러면서도 간단합니다 ㅎㅎ 재료 코코아파우더 3 테이블스푼 마스카포네 치즈 1컵 크림 (or 헤비크림) 1+1/2컵 1/3컵 설탕 에스프레소샷(or 인스턴트커피파우더로 만든 찌인한 커피) 1+1/2컵 바닐라 에센스1 티스푼 레이디핑거 한팩 여기에 핸드믹서, 계량기 스푼, 큰 볼 1, 티라미수 담을 용기 1 정도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계량기 팁 테이블 스푼이 없다면 밥숟가락 살짝 볼록하게 소복히 담은 양정도로 해주시고, 티스푼은 집에 있는 티스푼으로 하셔도 ..
한국사람들은 아무거나 다 잘먹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에서 살다보면 참 diatary requirement가 다양한 친구들이 많다는걸 느끼고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고기파, 생선파, 야채파 이렇게 선호도로 나누어지는게 아니라, 정말 어떤 특정한 물질을 소화를 못시키거나 윤리적인 이유로 먹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래서 홈파티를 갈때는 자기음식을 각자 가져가는게 다들 더 편하고 익숙한 것 같기도 합니다. 갔다가 자기가 못먹는 음식만 있을수도 있고, 집주인에게 손님의 식성에 맞는 음식을 모두 준비하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제가 한 8-9명의 회사 동기들과 함께 potlock party라고 각자 한접시씩 음식을 들고오는걸 한 적이 있는데요,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정말 찐한국인인 저에게 음식준비는 환장..
오늘은 친구집에 갔다가 신기한 커피를 알아왔습니다. 살짝 달고나 만드는거랑 비슷한 느낌인데 달고나 커피보다는 훨씬 쉽고, 누구나 만들 수 있을거같아서 블로그에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비트커피 (beat coffee)라고 하는데요. 세게 쳐서 만든다는 뜻으로 일반 커피보다 살짝 걸쭉하게 만들어져서 조금 더 풍부한 맛이 나는 커피랍니다. 처음 먹고 너무 간단한데 커피맛이 너무 좋아져서 깜짝 놀랬답니다. 재료: 인스턴트 커피 파우더, 설탕, 물, 우유 1. 인스턴트 커피 파우더와 설탕을 반반 원하는 만큼 넣되, 커피는 최소한 밥스푼 1스푼은 넣어주세요. 1대 1이 정량인데, 단게 싫으신 분들은 설탕을 줄여주셔도 괜찮아요. 생각보다 우유가 많이 들어가서 커피를 많이 넣지않으면 밍밍하더라구요. 2. 뜨거운 물을 ..
저는 녹차 쿠키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얼마 전 외국 블로그에서 찾은 녹차 쿠키 레시피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공유하고싶어서 한국어로 번역해서 올립니다. 회사에도 가져갔는데 완전 인기 만점이었어요! 우선 필요한 재료부터 나열해 볼게요. 이 레시피에는 딱 7가지 재료만 필요합니다~ 재료 목록 녹차파우더 - 2.5 테이블 스푼 중력분 밀가루 - 2컵 (220-260ml 컵 기준) 버터 -3/4컵 화이트 초콜렛 버튼 - 1/4컵 계란 노른자 - 2개 소금 - 아주 조금 (저는 안뿌리기도 합니다) 설탕 - 1컵 작은 볼에 밀가루와 녹차가루를 채에 넣고 한번 걸러줍니다. 이 밀가루+녹차가루는 한 쪽에 놔둡니다. 그리고 큰 볼에는 실온에 놔둔 버터 (녹은 버터 아닙니다 - 실온 버터에요~~) 와 설탕을 살짝 거품처럼 일..
오늘은 벨기에 유명 제과제빵 브랜드 토스카노 (Toscano) 미니 와플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토스카노 제과제빵은 정통 프랑스 제과점, 이탈리아 피자 가게, 벨기에 베이커리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오늘제가 리뷰하는 상품은 벨기에 와플 맛을 그대로 담고있는 벨기에 미니와플 제품입니다~ Mini Waffles - Toscano Authentic toscanoauthentic.com.au 총평: ★★★★★ 맛: ★★★★★ (바나나, 초코시럽과 먹으면 꿀맛!) 건강: ★★★☆☆ (꼭 과일과 함께 드세요) 포장: ★★★★★ 가성비: ★★★★★ (4개입에 4,000원 정도 합니다~) 제마음대로 총평했는데요, 유럽에서 먹는것과 너무 비슷한 맛이 나고 심지어 현지에서 먹었던 것..
안녕하세요! 천천히 포스팅을 올리며 몸 회복중인 여기몽입니다~ 다들 30대가 되면 몸이 안좋아지는걸 느낀다던데 30대 초반에 느낄줄은 몰랐네요 허허 ㅎㅎㅎ 병원에서는 이상없다지만 저혈압 기절도 해보고 참 별걸 다 해보네요 ㅋㅋㅋ 제가 이렇게 비실이였다니. 여튼 요즘은 식단을 야채위주에서 좀 고기위주로 바꾸고있어요~ 고기중에서도 빨간고기, 즉 양고기와 소고기를 먹으면 좀 힘이 날까싶어서요. 그래서 살만 찌고있는 요즘입니다 ㅎㅎㅎ 뉴질랜드도 소고기가 다른 고기에 비해서 좀 비싼데다가, 코로나로 물가가 한 달 사이에 한 30퍼센트는 오른 걸 체감하고 있어서 갑자기 올라간 재료값을 충당하기 위해서 건강하게 먹으면서도 아껴먹으려고 노력중입니다~ 1. 시판 토마토소스를 이용한 식단 요즘 아무래도 가장 잘 먹는건 토..
오늘 마트갔더니 질좋은 돼지고기를 너무 싸게팔아서 예정에도없는 엄청나게 큰 돼지고기를 사와버렸어요~ 얼마나 크냐구요? 사진으로 보시죠 ㅎㅎ 장난아니죠 ㅎㅎ... 이렇게 큰 돼지고기를 30퍼센트 할인해서 2만5천원 조금 안되게 구입했어요~ 이 돼지고기로 차슈를 만들어서 차슈덮밥 도시락도 만들고, 냉동실에도 넣어서 다음에 국에다가나 라면에다가 몇개 넣어먹으면 맛있겠더라구요. 그럼 너무너무 쉬운, 초보도 할수있는 차슈 만들기 시작합니다~ 1. 돼지고기에 있는 피를 슥슥 닦아줍니다. 물에 담가놓으셔도 되는데 제가 이번에 산 고기는 피가 흐르지않아서 저는 그냥 생략했어요. 2.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기름면부터 돼지고기의 모든 면을 중약불로 익힌다. 3. 돼지고기를 익히는 사이, 수육처럼 푸욱 익힐 차슈..
포카치아 (Focaccia)라는 빵을 들어보셨나요? 포카치아는 이탈리아의 빵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샌드위치나 스낵용으로 잘 쓰이는 굉장히 대중적인 빵입니다. 포카치아는 정교한 계량이나 반죽, 기계가 필요하지 않아서 가정에서도 잘 구워 먹는 빵이기도 해요. 발효만 잘 시키면 초보도 프랑스 베이커리에서 사 먹는 맛을 낼 수 있답니다~ 오늘은 제가 즐겨 굽는 포카치아 레시피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 포카치아 레시피의 핵심은 바로 (1) 감자 (2) 마늘향 올리브 오일 (3) 살짝 얇게 굽는 것 이 세 가지입니다. 감자 이 레시피에서 가장 빼놓을 수 없는 재료는 감자인데요. 감자가 들어간 부분이 쫄깃쫄깃한 맛을 내면서 정말 환상적인 맛을 내요~ 저도 어느 외국 웹사이트에서 봤는데 감자를 왜 넣지? 하면서 넣어봤..
오늘은 오랜만에 요리 레시피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LA갈비인데요. 생각보다 굉장히 쉽고 보관하기도 용이해서 자주 해 먹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LA갈비 준비 재료 (1키로 기준) 재료: 냉동 갈비 (LA용), 파, 양파, 고추 약간 (선택), 표고버섯 (선택) 양념 재료: 간장 6스푼, 마늘 1.5스푼, 맛술 1.5스푼, 참기름 1스푼, 설탕 2.5스푼(매실청이 있다면 매실청 1스푼, 설탕 1.5스푼), 배+양파즙은 간장의 4배 (있는 재료로, 그때그때 비율 살짝 달라도 됩니다), 생강 작은 1스푼, 후추 약간 1. 갈비를 흐르는 물로 씻어주고, 핏물을 1.5~2시간 빼줘야 해요~ 2. 그 사이에 양념장을 준비해 봅니다. 양념장은 고기 양보다 조금 넉넉하게, 그리고 덜 짜게 준..
오늘은 남편이 노래 부르는 돈가스 레시피를 간단하게 끄적여볼까 합니다. 맛집 돈가스 부럽지 않아요. 남편이 돈까스를 워낙 좋아해서 지금까지 레시피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 보았는데요, 돈가스에다가 양념으로 먼저 재워놓고 그다음에 옷을 입히는 방법이 좀 번거로워도 확실히 경양식 돈가스 맛이 나서 맛있더라고요~ 기본 재료 돼지고기 (저는 부드러운 살 아무거나 써요. 목살이든 다른 살이든 부드럽기만 하면 상관없더라고요), 밀가루, 계란, 빵가루 밑간 재료 [돼지고기 밑간 양념 (고기 700-800그람 기준)] 간장 50ml, 청주 4스푼, 다진 마늘 1스푼, 후추 조금, 생강 조금, 사과 1/2, 양파 1/2 (사과가 없을 때는 양파 1개를 넣어주세요) 1. 부드러운 돼지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고기를 다지..
오늘은 비건 김치 레시피를 간단히 끄적여보고자 합니다. 저는 고기도 생선도 너무 좋아해서 vegan 음식과 그렇게 친하진 않아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꼭 vegan으로 만들어 먹는 음식들이 몇 개 있는데요, 김치가 그중 하나입니다. 이유는 단순해요~ 저는 젓갈을 잘 먹지 못하고, 액젓이 들어간 것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심지어 집에 피시소스나 액젓을 사놓고 비닐봉지로 묶어서 찬장에 넣어놓아도 그 냄새 때문에 결국 버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집에서 김장할 때는 비건으로 김치를 담아요~ 이번에 한국 갈 때 부모님께 맛 보이려고 소량으로 담아서 가져왔어요. 재료 준비 배추 1포기, 무 1/2개, 파 1개 [절이기] 천일염 1/2컵 [풀] 밀가루 1 스푼, 물 1컵, 설탕 1스푼 [양념]..
요즘 뉴질랜드도 락다운을 하고 있어서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집순이인 저는 아직까지 락다운 5일째인 오늘까지 밖에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네요 ㅡ 그리고 밖에 나가지 않는 대신에 집안도 구석구석 청소하고, 새로운 것도 시작해 보았어요~ 그리고 오늘은 베이킹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제가 만든 빵은 치아바타인데요, 진짜 빵은 한 번도 만들어보지 않아서 뭔가 엉성하지만 그래도 치아바타 빵 맛도 나고 쫄깃쫄깃해서 만들고 바로 다 먹어버렸어요. 재료 및 조리시간 총 조리시간: 20시간 (발효 19시간) 재료 - 치아바타 스타터 강력분 1 + 1/2컵, 인스턴트 이스트 1/4 티스푼, 물 1컵 살짝 모자라게 재료 - 도우 강력분 2 + 2/3컵, 인스턴트 이스트 1/2 티스푼, 물 1컵, 소금 2 티스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