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Korea/한국 방문 및 귀국 정보 (10)
Bon Voyage Bon Appétit in New Zealand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코시국 뉴질랜드에서 한국을 방문할 때 생각해보아야 할 점을 정리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제 생각에는 2가지를 고려해야 하는데요. 첫 번째는 백신증명서 준비, 그리고 두 번째는 비행기 직항/경유 스케쥴 입니다. 그리고 한국 여권 소지자가 아니라면 이전 포스팅에서 얘기한 비자 및 격리문제도 같이 고려해야겠죠? 이에 대해서는 이 포스팅 제일 아래에 링크를 올려놓았으니 함께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1. 해외입국자 격리면제를 위해 관할보건소에 제출할 백신증명서를 들고 입국할 것 4월 1일부터 해외입국자 중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한해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꼭 뽑아서 가셔야 하는데요. 뉴질랜드 대사관에 문의해보니 Ministry of Healt..
제 남편은 한국국적을 상실한 뉴질랜드 국적자 '한국인'이에요. 저희 부모님도, 남편 부모님도 한국에 계시고, 남편이 한국에 갔다온지 2년이 넘어서 이번에 제 임기가 끝나는 6월 이전에 새로운 팀에 가기전에 한국에 잠시 다녀오기로 했어요. 제가 한창 델타가 코로나 우세종이었을 때, 코시국 한국에 아버지 수술일정에 맞춰 잠시 어머니 돌봐드리러 한국에 다녀왔을 때와는 자가격리 정책도 많이 바뀌고, 그리고 외국인인 배우자와 함께 입국하게 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업데이트된 한국입국 정보를 빨리 올려야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한국 여권이 없는 사람은 참 입국하기 어렵더라구요. 예전에 한국에 외국인 입국 많이 한다는 기사 봤고, 저도 한국에 있었을때 외국인 꽤 본것같은데, 서류준비하기 정말 까다로웠어요 - 다들 어..
한국에 다녀온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네요. 코로나 때문에 잠시 한국에 들러서 격리 빼고 2주 동안 참 많은걸 하고 왔는데,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한국에서 먹은 음식과 만든 음식들이 사진이 보여서 오늘 이렇게 올려보게 되었어요. 음식을 만들었거나 좋은 곳에 놀러 갔는데 사진첩에만 저장하기 아까운 그 기분 때문에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것 같아요~ 저만 그런가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에서 제가 만들었던 음식부터 제가 먹었던 음식까지 음식 사진들을 좀 나열해 보려고 합니다. 음식 사진은 공유해야 남는 것 같아요~ 맛있어 보이거나 레시피가 궁금한 음식은 알려주시면 레시피 포스팅도 한번 올려볼게요! 먼저 한국에서 만들었던 음식입니다~ 사진이 많이 없어서 아쉽긴 한데 이 정도 건진 것만 해도 다행이겠죠? 한국 갔다 오..
오늘은 코시국 뉴질랜드로 입국한 경험담과 팁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가는 직항은 한 달에 약 2번 밖에 없어서, 결국 일본 나리타 경유를 택했습니다. 먼저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갔어요. 우선 일본 경유 시 액체 반입이 안돼서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지르지 못한 주류와, 너무나 좋아하는 로이스 초콜릿, 그 외 이것저것 사기 시작했어요 (면세점 쇼핑은 필수죠!). 그런데 한국인 중에서 저와 같은 비행기를 타시는 분이, 한국 공항에서 일본-뉴질랜드행 비행기 티켓을 끊어주지 않고, 나리타공항에서 끊으라고 해서 패닉하신 분이 계시더라고요. 영어도 못하시는 분이라 미국에서 온 한국 할아버지와 함께 도와드렸어요. 그분이 우왕좌왕해서 마음이 좀 안 좋았는데, 요즘 해외여행이 드물고 공항 데스크에..
오늘은 뉴질랜드 격리시설인 Management Isolation and Quarantine (이하 MIQ)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뉴질랜드에는 전역에 10월 11일 기준 31개의 MIQ가 있어요. MIQ에는 최근 귀국한 내국인 (외국인은 애초에 입국이 안됨)과 국내에서 감염된 내국인을 격리하는 시설로 쓰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자리가 부족한데, 이제 델타가 뉴질랜드에 들어오면서 MIQ에 귀국자뿐만 아니라 감염된 내국인들을 수용해야 해서 아마 점차 자가격리로 바뀌게 될 것 같긴 합니다. MIQ라는 엄격한 시스템을 가진 그 이면에는 뉴질랜드에는 한국만큼 의료진의 수가 많지도, 병상 수가 많지도 않다는 사실 때문인 것 같아요. 몇 년 전에 화이트 아일랜드라는 곳에서 화산 폭발 때문에 2-30명 정도가 입..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오늘은 해외로 출국할 때 필요한 PCR 검사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저는 부산 해운대 백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았어요. 자세한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점! 먼저 출국 전 코로나 검사를 하기 전에, 도착 국가의 입국 조건을 확인해 주셔야 해요. 각 국가별로 받아야 하는 테스트의 조건이 달라요. 도착국가의 입국 조건을 잘 확인해주세요~~ 해운대에서는 현재 딱 두 곳에서 출국 전 PCR 검사를 제공하고 있어요. 부민병원 그리고 해운대 백병원 입니다. 그리고 해운대에서 가까운 기장에도 기장병원이 출국용 PCR 검사를 하고 있어요. 가격순 (해운대/기장 병원 비교) 가격으로 따지면 기장병원, 해운대 백병원 그리고 부민병원 순으로 쌉니다. 기장병원은 약 11만원, ..
오늘은 제가 한국으로 올 때마다 항상 사가는 물품 목록들을 적어놔 봤어요~ 혹시 해외에 나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1. 상비약 무조건 사가야죠! 외국 약도 좋지만 나라에 따라서 약국에서 팔지 않는 제품도 많고, 생소한 언어로 되어 있어서 잘 모를 때도 많아요. 저는 후시딘, 메디폼, 화상 약 (마취제가 들어간 것으로), 감기약과 위장약, 설사약은 꼭 가져가고요, 가끔씩 친구들 부탁으로 생리통에 좋은 약도 들고 가요. 집에 남는 소염제가 있으면 들고 가기도 하고요. 후시딘의 경우 외국에서 파는 약이 너무 순해서 시원찮을 때 필요하고, 메디폼의 경우 반창고가 잘 붙지 않는 자리에 크게 다쳐서 방수밴드가 필요한데 외국의 방수밴드는 메디폼만큼 좋진 않더라고요. 유럽에서 살 때는 메디폼..
어제 정오를 기준으로 자가격리가 끝났어요, 진짜 자유네요! 14일 동안 저는 부모님 집에서 격리를 하긴 했지만, 현관 입구 빼고는 완전히 분리된 곳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보건소 갈 때를 제외하고는 전혀 가족들의 얼굴을 보지 못했어요~ 어머니가 면역력이 약한 환자 셔서 조심 또 조심하며 방에 틀어박혀 있었네요. 드디어 생활 반경이 넓어져서 너무 좋아요! 오늘은 제가 자가격리를 하면서 어떻게 시간을 보냈고, 어떻게 하면 시간이 빨리 갔는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1. 티스토리 관리 격리하면서 티스토리에 백업해 놓을 글들을 미리 다 써놓자고 다짐했어요~ 최근에 돌아다녔던 뉴질랜드 맛집과 관광지 위주로, 최소 20개 정도요. 또, 티스토리 카테고리 정리도 같이 했답니다. 생각보다 시간도 잘 가고, 회사 일이 ..
지금 한국이에요!!! 포스팅을 더 빨리 쓰고 싶었는데, 출국 과정이 너무 험난해서 집에 도착하고 며칠을 내리 잤네요. 갑자기 뉴질랜드에서 코로나가 터져서 출국 전날까지 새벽까지 바쁘게 일하고, 제가 휴가 갈 동안 남편이 몇 주 동안 먹을 밥을 냉장고와 냉동고에 꽉꽉 채워 넣고, 코로나 때문에 준비할 서류는 많은데 정보는 별로 없어서 여기저기 뛰어다닌다고 정말 지난 한 달간 너무 고생했거든요. 거기다가 8월 중순부터 뉴질랜드가 거리두기 4단계여서 각 지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이 하루에 한 대만 떠서 제가 웰링턴에서 오클랜드로 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그리고 비행기가 취소되면 8시간 차 타고 오클랜드로 갈 수 있는지가 굉장히 고민이었어요. 한국에 도착하고도 6시간 인천에서 부산까지 새벽에 차 타고 내려오..
9월에 한국에 잠시 방문하기로 결정하면서 뉴질랜드에서 오클랜드 국제공항으로, 한국으로 입국 후 지방으로 가는 방법, 백신 증명서 발급 방법에 대한 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져있어서 조금 힘들었는데요. 이번에 뉴질랜드 시설 예약, 떠나기 전 코로나 검사 예약, 그리고 한국 입국 이후 교통 정보까지 제가 알아본 정보를 간단하게 여기다가 정리해 봤어요~ (0) Management Isolation and Quarantine Facility (MIQ, 격리시설) 예약부터! 뉴질랜드에 입국한 모든 국민들은 14일 동안 국가에서 지정된 시설에서 격리시설에서 격리해야 합니다. 뉴질랜드 주요 도시에 약 30개의 호텔 시설이 정부와 계약되어서 격리 시설로 쓰이고 있어요. 일정한 시간 내에 입국한 모든 입국자들을 한 시설에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