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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Bon Appétit in New Zealand
얼마전 웰링턴의 뉴타운이라는 동네에서 유명한, 그리고 그나마 외식할때 가성비가 좋다고 정평이 난 Mediterranean Food (메디테레니안 푸드)에 다녀왔어요. 여기는 한쪽은 이탈리아 음식을 만들고, 다른 한쪽은 그 이탈리아 음식의 재료들을 팔고있는데요. 레스토랑 가격은 괜찮긴한데, 이탈리안 수입 식재료는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ㅎㅎ 저는 들른김에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식재료도 같이 사갑니다. 아마 뉴질랜드에서 사는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이곳은 한국인에게 한인식품점같은 느낌이겠죠? 친구들과 같이 놀러가서 시켜먹은 메뉴에요. 보시다시피 뉴질랜드에서 보는 에그베네딕트나 잉글리시 브랙퍼스트보다 훨~씬 건강하고 기름기없는 재료로 만드는걸 알수있죠! 제가 시킨거는 아래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인..
오늘은 자꾸 가게되는 웰링턴 고기맛집 엘 마타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뉴질랜드 웰링턴에 오신다면 꼬옥 가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정말 웬만한 메뉴 아무거나 골라도 다 맛있어요 ㅎㅎ 저는보통 한번 갔던 식당을 여러번 가지 않고 여러곳으로 옮겨다니는 편인데요. 이 식당은 3번 이상 갈 정도로 제가 애정하는 식당이에요~ 특히 제가 소고기 특유의 냄새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식당에서는 아르헨티나 바베큐의 느낌을 살려서 잡내없이 구워주기 때문에 소고기 요리를 여기서는 꼭 시켜먹고 있어요. 먼저 제가 애정하는 소고기를 좀 볼까요.. steak plate라고 하는 쉐어링 플레이트에요. 이거 하나 시키면 4-5명 정도가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와요~ 아주 제너러스해요... 밑에 소고기 또 깔려있답니다 ㅋ..
오늘은 오클랜드에서 특별한 기념일에 가기 좋은 해산물 레스토랑 세일즈 (Sails)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저번에 결혼기념일로 한번 다녀왔는데, 음식이 깔끔하고, 무엇보다 오션뷰여서 참 마음에 들었던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레스토랑 위치는 글 가장 마지막에 구글 지도로 첨부해 놓았어요. 그럼 시작할게요! 세일즈 레스토랑은 오클랜드 시내에서 오션뷰와 정박된 요트들의 모습을 볼수있는 경치좋은 레스토랑입니다. 음식값에 경치값이 포함된 곳이죠! 이름에서 알수 있듯, 여기는 해산물 레스토랑입니다. 남편이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를 위해서 해산물 레스토랑에 오긴 했지만, 남편은 육식파여서 걱정했었는데요. 메뉴에 다행히 고기 메뉴들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스테이크도 있어서 고기가 고픈 남편을 위해서 스테이크도 썰어 보았습..
요즘 이자율도 오르고 인플레이션도 너무 심해서 한국 못지않게 뉴질랜드인들도 장보는 방법도 바꾸고, 데이트 방법도 바꾸면서 다들 절약 모드로 들어가고 있답니다. 그래서 최근에 저희는 웰링턴 씨티에서 벗어나서 교외 지역에서 싸게 장을 보고 있어요. 웰링턴은 그렇지 않아도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지역이라, 저희도 가끔은 교외에 가거나 전통시장에 가고는 했는데, 요즘은 주말에 시간 나면 거의 매번 가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멀리까지 차를 타고 나가다보니, 간 김에 데이트도 겸해서 하고 오게 되는데요. 우리가 경기도 아웃렛을 가면 거기서 몇 시간씩 놀고 오는 거랑 비슷한 것 같아요. 우선 최대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레스토랑이 아닌 테이크어웨이를 하는 음식점을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그러다가..
오랜만에 뵈어요~ 코로나에, 여행에, 파견근무 갔다 돌아오고 열심히 댓글창 체크하며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는 여기몽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웰링턴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Rogan Brown (로건 브라운)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로건 브라운은 웰링턴의 대표적이고 전통적인 뉴질랜드 파인 다이닝이라서 관광을 오신다면 꼭 들러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너무 유명하고 로컬들로부터 사랑받는 곳이기 때문에 뉴질랜드 국회의사당 내부 딱 하나 있는 식당도 바로 이 로건 브라운이 소유하고 있는 식당이랍니다! 이 식당은 일반 시민들도 이용 가능하지만, 신원확인을 위해서 예약이 필수이며, 국가 기관의 요청으로 손님이 오셨을 경우 이곳으로 자주 모신답니다. 국회의사당을 벗어나지 않고 손님 대접도 가능하고 돌아와서..
몇일 전에 르꼬드동블루 학생들이 시연회를 해서 저녁 시연회에 다녀왔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르꼬르동블루는 프랑스의 요리학교인데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지점이 있는 아주 큰 요리학교죠. 뉴질랜드 르꼬르동블루는 제가 살고 있는 웰링턴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르꼬르동 블루에서는 1년에 3-4번 정도 손님들을 초대해서 7-9 코스 점심 혹은 저녁을 시연합니다. 여기에는 해당 학기에 서빙, 손님 안내, 쿠킹 등을 배운 학생들이 교수님들의 감독하에 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대접하는데요. 저희가 선택한 코스는 7코스 디너고, 1사람당 79불, 한화로 약 6만원을 냈어요~ 음료는 불포함이지만, 사실 이렇게 많은 음식이 나오면 사실 시켜주는게 좀 더 좋아요. 손님들이 추가로 음료를 시키면 학생들이 와인 디켄..
오늘은 제가 오클랜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한식당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Hansik (한식)이라는 곳인데요. 여기는 분위기가 좋아서 저랑 남편이 한식을 먹고싶어하는 외국인 회사 동료나 손님들을 데려가는 곳이기도 해요. 한식은 시티 근처의 프리먼즈베이라는 곳에 있는 아주 예쁜 건물에 위치해있어요~ 고풍스러운 건물에 위치해있고,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도 음식도 깔끔해서 내돈내산으로 갈때마다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그리고 와인도 선택할 수 있어서, 원하시면 와인을 한식과 함께 맛볼 수 있어요. 한식은 뉴질랜드 한국 음식점에서 드물게 코스요리도 있는 식당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가격대가 평균, 혹은 살짝 평균 이상 나가요.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이른 저녁에 해피아워에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하실 수 있..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쉬는 동안 답방도 가고, 회사일도 꾸역꾸역하고, 허리재활도 시작하고, 부스터샷도 맞았어요! 제가 쉬는동안 블로그 들려주신 분들, 응원의 답글 남겨주신 이웃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저번주에 부스터샷을 맞고 몸이 찌부둥해서 뭔가 따뜻하면서도 자극적인걸 먹고 싶었는데, 남편이 저희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집에 들러서 반반치킨을 사왔더라구요. 웰링턴 시내에도 한인 치킨집이 몇개 있지만 저희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꽤 먼곳에 있어요. 시내에서 차타고 1시간이나 가야하는 카피티코스트레 위치한 k-bistro (케이 비스트로)라는 곳이에요. 2000년 초반에 이민온 남편말에 따르면... 고향의 맛, 바로 내가 찾던 기억속 치킨의 맛 이라고 하네요 ㅋㅋ 그 이후로도 치킨을 먹고싶으면 근처에 ..
오늘은 한 달 전 제 생일에 다녀온 뉴질랜드 국회의사당인 비하이브 내부 식당인 Bellamys (벨라미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웰링턴에서 fine dining (파인 다이닝)으로 유명한 로건브라운의 국회의사당 내부 지점이에요. 저와 남편은 제 생일을 맞아서 바로 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요. 이곳은 일반인들이 식사 예약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공적인 일로 손님이 방문하면 이곳을 종종 식사 장소로 쓴답니다. 가격도 다른 곳과 비교해서 크게 비싸진 않고, 저희 둘에게 의미 있는 장소에 위치한 곳이어서 제 생일에는 여기서 먹기로 한참 전부터 정했었답니다. 그럼 메뉴부터 보실까요? 엔트리, 메인 그리고 디저트로 이루어진 3코스 요리가 1인당 75불이고, 사이드가 추가로 12불 정도 합니다...
오늘은 웰링턴에서 맛있는 일식, 그리고 일본식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Origami (오리가미)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먹던 일식이랑 조금 다른 느낌의 음식이라 색달랐어요. 아무래도 뉴질랜드에서의 일식은 현지화되어서 일본과 가까운 우리나라에서 먹는 일식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달까요? 백문이 불여일견! 먼저 음식 사진부터 보실게요. 뭔가 우리가 평소에 먹는 참치회와는 다른 느낌이죠? 아보카도랑 연어가 아닌 아보카도랑 튜나도 굉장히 잘 어울렸고, 매콤한 살사 향이 살짝 나는 간장 소스, 그리고 다진 야채의 조합이 너무나도 좋았던 메뉴였습니다. 살사 튜나 샐러드가 너무 맛있어서 그 다음주에 다른 친구랑 또 같은데, 그때도 같은 걸로 시켜먹었어요! 다른 친구들이 시킨 연어 요리, ..
뉴질랜드에는 비건 레스토랑이 꽤 많은 것 같아요, 주변에도 베지테리언이나 비건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도 많고요. 소고기랑 양고기를 많이 생산하는 나라라서 채식주의자들이 꽤 많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한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10대~30대 사이에서는 비건이나 베지테리언이 꽤 많더라고요. 트렌드인 것 같긴 합니다. 저는 고기, 그중에서도 닭고기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채식과는 거리가 멀어요. 하지만 친구들 중에 비건이나 베지테리언이 좀 있어서 고기, 생선 혹은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 나름대로의 맛이 살아있는 음식들을 접하곤 했어요. 오늘 소개할 비건 레스토랑은 제가 사는 뉴질랜드 웰링턴의 Botanist (보타니스트)라는 곳입니다. 주말에 보타니스트에 가서 캐슈로 만든 비건 리코타 치즈와 ..
오늘은 오클랜드에서 달고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 VIBE (바이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오클랜드가 거리두기 레벨 3 (여기도 세부단계가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대부분 문을 열지 않은 상태라고 보시면 편할거에요~) 라서 아직 접촉없는 거래만 허용하고 있어 카페 내부 문을 완전 오픈하지 않았는데요, 제한조치가 풀려서 손님들이 카페 내부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게 얼른 열렸으면 좋겠네요~ 크리스마스 전에는 열렸으면 좋어요!! 저는 올해 중순에 여기에 놀러가서 달고나커피를 드디어 뉴질랜드에서 먹어볼 수 있었어요. 이 카페는 달고나 커피도 굉장히 감각적으로 플레이팅 해놓고, 와플을 정말 맛있고 예쁘게 만들어서 파는 곳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유일하게 달고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먼저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