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데이트코스로 추천하는 코스요리점 로건 브라운 Rogan Brown

오랜만에 뵈어요~ 코로나에, 여행에, 파견근무 갔다 돌아오고 열심히 댓글창 체크하며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는 여기몽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웰링턴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Rogan Brown (로건 브라운)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로건 브라운은 웰링턴의 대표적이고 전통적인 뉴질랜드 파인 다이닝이라서 관광을 오신다면 꼭 들러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너무 유명하고 로컬들로부터 사랑받는 곳이기 때문에 뉴질랜드 국회의사당 내부 딱 하나 있는 식당도 바로 이 로건 브라운이 소유하고 있는 식당이랍니다! 이 식당은 일반 시민들도 이용 가능하지만, 신원확인을 위해서 예약이 필수이며, 국가 기관의 요청으로 손님이 오셨을 경우 이곳으로 자주 모신답니다. 국회의사당을 벗어나지 않고 손님 대접도 가능하고 돌아와서 회의도 빨리 할 수 있으니까요~

국회의사당에서의 식사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뉴질랜드 국회의사당에서의 특별한 식사: 벨라미스 바이 로건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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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시 로건 브라운 이야기로 돌아와 볼까요? 로건 브라운은 웰링턴 번화가의 중심지인 Cuba Street (쿠바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으며, 딱 저녁시간에만 오픈하는 곳이에요.

위치: 92 Cuba Street, Te Aro, Wellington 6141
운영시간: 5PM - 9PM (월, 화 공휴일)
가격: 3코스 1인당 85불부터 시작 (1인 7만 원 정도). 음식 양이 적어서 사이드 시키는 것을 추천.

로건 브라운의 외부와 내부

위는 로건 브라운의 내부와 외부 사진이에요~ 전통적인 식당이다 보니 조금 오래된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세련되게 잘 꾸며놓았답니다! 내부에 들어가시면 손님들이 거의 대부분 기념일이나 특별한 가족모임을 위해서 온 것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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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지만, 식전 빵까지 합하면 제게는 거의 4코스와 다름없는 식당입니다.

코스는 Bread to start - Entree - Main - Dessert 이렇게 있는데요, 시즌에 맞는 음식으로 식전 빵을 제외하고 각 코스에서 3-4개 중 먹고 싶은 것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식전빵, 그리고 우리가 선택한 앤트리, 마리네이티드 새먼

저 앤트리 정말 맛있었어요! 다른 것도 맛있는 게 있었지만, 집에서 연어를 절이기 어렵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선택한 메뉴였는데, 식감을 위해 같이 곁들인 것들과도 정말 잘 어울렸어요. 양이 적은 게 너무 아쉬웠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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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 저희는 또 똑같이 메인 중에서 베니슨을 시켰어요. 베니슨은 사슴고기인데, 저는 핀란드에서 처음 친구 집에 놀러 가서 집에서 직접 잡아서 만든 고기를 먹어보고 그 이후는 정말 사슴고기 팬이 되어버렸어요!

어느 레스토랑을 가든 제가 그때 먹은 그 맛을 다시 맛볼 수는 없었지만, 뉴질랜드의 신선한 사슴고기를 오랜만에 맛보면서 그래도 혀가 호강했답니다! 어느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 그렇듯, 조금 가격이 들더라도 메인에 사이드를 1개씩 추가했어요. 각각 10 불하면 조그만 고기로 채워지지 않는 허기가 가실만큼의 버섯 요리나 야채 요리가 아래 사진처럼 곁들여서 나온답니다!

메인과 사이드, 그리고 디저트

마지막으로 디저트도 먹었는데요~ 디저트는 고기를 먹고 너무 무겁지 않게 산뜻한 과일맛으로 시켜서 먹었어요! 사실 조금만 더 가격을 추가하면 티라미수나 트러플 같은 디저트를 먹거나 집에 가져갈 수 있었는데, 저희는 디저트를 그렇게까지는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시키지 않았어요. 저희는 차라리 고기를 한 덩이 더 먹고 싶어 하는 실속파라서요 ㅎㅎ

그래도 여러분께 보여드릴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그럼 다시 열심히 돈 벌고 기념일에 갈 식당 다시 물색해 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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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과 사진을 보며 눈이 즐거우셨길 바라며 이만 마무리합니다~ 로건 브라운 식당 예약과 더 자세한 메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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