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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Bon Appétit in New Zealand
오늘은 뉴질랜드 웰링턴의 분위기 맛집 코 에네즈 바 앤 이터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회사 동기들과 주말에 브런치를 먹으러 간 곳이에요. 주말에는 예약을 받지 않아서 한참을 대기해야 입장할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저희는 먹고 수다떨기 바빴어서 음식 사진만 찍고, 외관과 내부 사진은 직접 찍지 못했는데요, 코 에니즈 바 앤 이터리 업체에서 올린 사진을 아래 공유합니다. 일단 여기서 음식을 시키면 시간이 좀 걸려요. 특히 주말에는 시키면 진짜 한참 걸려요. 그래소 주말에 갔을 때는 커피부터 시켜놓고 수다를 떨었어요~ 커피 안먹는 친구들은 핫초코나 오렌지주스를 마셨고요. 날씨 좋은 날에 친구들과 함께 비싼 곳에서 수다 떠는 기분 너무 좋았어요~~ 외국이라 괜히 더 기분이 좋은 걸까요? 나눠먹는 문화가 잘 없..
지난 주말에 인테리어 구상도 할 겸 남편과 함께 모델하우스에 다녀왔어요. 뉴질랜드에서는 모델하우스라고 하지 않고 showroom, viewing, open home 등이라고 하더라고요. 편의를 위해서 그냥 모델하우스라고 할게요~ 이곳의 모델하우스들은 대부분 건축개발업체 (건설사)가 자기들이 지어놓은 집들 중 한 채를 월세를 내고 일정 기간 빌리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처럼 모델하우스를 따로 짓는 방식과는 조금 다르죠. 방 중 몇 개는 실제로 사무실로 쓰는 경우도 봤어요~ 저희는 중견 건설사인 G.J Gardner에서 시내에서 차로 20분 떨어진 신도시에 지어놓은 모델하우스를 보러 다녀왔어요. 언제까지고 시티 중심부에서 살 수는 없어서, 슬슬 저렴한 교외 지역으로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여기 신도시가..
오늘은 코시국 뉴질랜드로 입국한 경험담과 팁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가는 직항은 한 달에 약 2번 밖에 없어서, 결국 일본 나리타 경유를 택했습니다. 먼저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갔어요. 우선 일본 경유 시 액체 반입이 안돼서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지르지 못한 주류와, 너무나 좋아하는 로이스 초콜릿, 그 외 이것저것 사기 시작했어요 (면세점 쇼핑은 필수죠!). 그런데 한국인 중에서 저와 같은 비행기를 타시는 분이, 한국 공항에서 일본-뉴질랜드행 비행기 티켓을 끊어주지 않고, 나리타공항에서 끊으라고 해서 패닉하신 분이 계시더라고요. 영어도 못하시는 분이라 미국에서 온 한국 할아버지와 함께 도와드렸어요. 그분이 우왕좌왕해서 마음이 좀 안 좋았는데, 요즘 해외여행이 드물고 공항 데스크에..
오늘은 뉴질랜드 격리시설인 Management Isolation and Quarantine (이하 MIQ)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뉴질랜드에는 전역에 10월 11일 기준 31개의 MIQ가 있어요. MIQ에는 최근 귀국한 내국인 (외국인은 애초에 입국이 안됨)과 국내에서 감염된 내국인을 격리하는 시설로 쓰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자리가 부족한데, 이제 델타가 뉴질랜드에 들어오면서 MIQ에 귀국자뿐만 아니라 감염된 내국인들을 수용해야 해서 아마 점차 자가격리로 바뀌게 될 것 같긴 합니다. MIQ라는 엄격한 시스템을 가진 그 이면에는 뉴질랜드에는 한국만큼 의료진의 수가 많지도, 병상 수가 많지도 않다는 사실 때문인 것 같아요. 몇 년 전에 화이트 아일랜드라는 곳에서 화산 폭발 때문에 2-30명 정도가 입..
오늘은 제가 한국에 갈 때마다 가는 맛집인 해목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사진을 찾으려고 뒤져봤는데 사진첩에 사진이 너무 많아 다 가져오는 것은 실패하고, 몇 장은 인스타에 있는 사진으로 올릴게요. 메뉴 해목에서는 덮밥 위주로 시켜먹었었는데요, - 사케동 (연어덮밥) - 히츠마부시 (장어덮밥) - 텐동 (튀김 덮밥) - 해목 사케 (일본 정주) 이렇게 4가지를 시켜 먹어 봤어요~ 사케동 먼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케동입니다. 해목의 사케동은 다른 곳에서 먹는 사케동이랑 비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굉장히 맛있어요. 연어의 질도 중요하겠지만 밥의 간, 그리고 연어가 손질된 방식이 뛰어나서 그런 것 같아요~ 텐동 다음으로 소개할 메뉴는 텐동입니다. 해목의 텐동, 아주 맛있습니다! 저는 튀김을 싫어하는 편인데도..
뉴질랜드에 살다 보면 가끔 동생이나 나중에 아기 낳으면 영어 공부하러 해외에 잠시 보내고 싶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이 종종 있어요. 특히 동생이 해외에 연수 갔다 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제 친구의 경우, 동생이 영어성적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대학교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라테는 말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저도 스펙 쌓으려고 이것저것 많이 쳐봤었죠, 토익, 토플, 오픽, 토익 스피킹, 아이엘츠 다 쳐봤네요. 저는 토익이랑 토플은 한국에서 공부했고, 아이엘츠만 뉴질랜드에서 공부했었는데요, 세 개 다 쳐 본 사람이라 이번에는 아이엘츠/토플/토익 비교, 그리고 해외에서 영어공부를 할 때는 어떤 것에 가장 역량을 집중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시험 유형 주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기자기한 유러피언 감성의 동네 Greytown (그레이타운)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레이타운은 제가 살고 있는 웰링턴에서 1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교외의 부촌입니다. 아주 작은 동네지만, 여유가 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사셔서 고가의 앤티크 샵이 발달한 곳이기도 해요. 음식의 수준도 꽤 높고요. 요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져서 이런저런 용품을 인터넷으로 많이 알아보곤 하는데, 이렇게 원정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주말에 콧바람 쐬러 나들이도 가구요. 사진 올리다 보니 또 가고 싶네요! 쇼핑의 시작은 배부터 채우고 해야죠? 저희는 레스토랑 앞에서 파는 새우 차우더 미니 버거를 사서 허기부터 채웠습니다. 이 버거, 기대도 안 했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먹은 새우..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오늘은 해외로 출국할 때 필요한 PCR 검사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저는 부산 해운대 백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았어요. 자세한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점! 먼저 출국 전 코로나 검사를 하기 전에, 도착 국가의 입국 조건을 확인해 주셔야 해요. 각 국가별로 받아야 하는 테스트의 조건이 달라요. 도착국가의 입국 조건을 잘 확인해주세요~~ 해운대에서는 현재 딱 두 곳에서 출국 전 PCR 검사를 제공하고 있어요. 부민병원 그리고 해운대 백병원 입니다. 그리고 해운대에서 가까운 기장에도 기장병원이 출국용 PCR 검사를 하고 있어요. 가격순 (해운대/기장 병원 비교) 가격으로 따지면 기장병원, 해운대 백병원 그리고 부민병원 순으로 쌉니다. 기장병원은 약 11만원, ..
오늘은 한국에서 살 때는 정말 자주 갔고, 한국 갈 때마다 원래 꼭 한 번씩 들렸지만, 이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아쉽게 패스한 저의 최애 찻집 비비비당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접근성 저는 보통 친구들이랑 가긴 했지만, 이곳은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주차장도 있고,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유모차가 필요한 분들도 쉽게 오실 수 있거든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곳의 최대 장점은 경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비비당의 앞쪽에는 건물이 들어서지 않아서 바다와 청사포의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며 차를 즐길 수 있어요~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는 찻집답게 전통적인 한옥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요. 한옥의 인테리어와 함께 어우러진 해운대와 청사포의 모습은 너무 분위기 있고 아늑해요~..
오늘은 남편이 노래 부르는 돈가스 레시피를 간단하게 끄적여볼까 합니다. 맛집 돈가스 부럽지 않아요. 남편이 돈까스를 워낙 좋아해서 지금까지 레시피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 보았는데요, 돈가스에다가 양념으로 먼저 재워놓고 그다음에 옷을 입히는 방법이 좀 번거로워도 확실히 경양식 돈가스 맛이 나서 맛있더라고요~ 기본 재료 돼지고기 (저는 부드러운 살 아무거나 써요. 목살이든 다른 살이든 부드럽기만 하면 상관없더라고요), 밀가루, 계란, 빵가루 밑간 재료 [돼지고기 밑간 양념 (고기 700-800그람 기준)] 간장 50ml, 청주 4스푼, 다진 마늘 1스푼, 후추 조금, 생강 조금, 사과 1/2, 양파 1/2 (사과가 없을 때는 양파 1개를 넣어주세요) 1. 부드러운 돼지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고기를 다지..
오늘은 이번에 PCR 검사를 포함한 출국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부랴부랴 짐을 싼다고 가진 못했지만 제가 다시 방문하려고 벼뤄놨었던 이태리재 레스토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메뉴소개 저희가 먹었던 메뉴는 - 아란치니 ×4 - 치킨 샐러드 - 트러플 크림 뇨끼 - 성게 어란 파스타 - 봉골레 파스타 - 오븐에 구운 제철 조개 (가리비) - 한우 1++ 안심 스테이크 ×4개였어요~ 메뉴 중 거의 절반 가까이를 먹어본 것 같긴 하네요. 우선 유명하다는 아란치니의 사진입니다~ 맛있었어요! 한국에서 아란치니를 먹다니 신기하다~ 느낌으로 먹었습니다. 다음으로 조개구이와 치킨 샐러드가 나왔는데요, 조개구이가 적당히 잘 익고 살도 통통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샐러드도 안에 여러 가지 야채가 들어있어서 식감이 좋아 다른 파스..
요즘 한국에서도 밀키트가 대세라고 들었어요! 오늘은 해외 (최소 유럽, 오세아니아, 미국에서 아주 유명한) 밀키트 전문 기업 Hellofresh (헬로 프레시)를 소개하려고 해요~ 한국 밀 키트와의 차이점 한국 밀키트는 이마트나 편의점에서 살 수 있고, 볶음밥 종류라던지 프라이팬에다가 휘리릭 볶거나 냄비에 끓이기만 하면 되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조리시간은 대부분 10분 미만이고요. 그에 반해 서양의 밀 키트, 대표적으로 헬로 프레시는 조리에 필요한 재료를 거의 90프로 이상 원재료로 가져다줘요~ 이미 야채가 손질되어 있거나 소스가 만들어진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리고 집에 대부분 구비하고 있는 기본 소스인 소금, 후추, 발사믹 소스 등등은 알아서 따로 준비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헬로 프레시는 일별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