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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Bon Appétit

며칠 전에 폰 용량이 초과되었다는 경고 메시지에 사진을 정리하다가 조방낙지 갔을 때 찍은 사진을 봤어요. 낙지가 뉴질랜드에선 매우 비싸고 낚지볶음 먹은 지도 너무 오래되어서 그리운 마음에 조방낙지를 포스팅해봅니다~ 저는 집이 해운대라서 집 부근에 있는 개미집에 더 가는 편이었는데요, 아빠랑 같이 범일역에 병원에 잠시 정기적으로 들릴 때가 있었는데 그때 아빠랑 같이 잘 갔던 맛집입니다. 개미집에도 낙곱새를 파는데, 사실은 여기 조방낙지가 원조라네요. 그리고 원래 조방낙지는 창업자이신 할머니께서 당시 돈 없다고 굶고 다니지 말라고 저렴한 가격에 영양가도 많은 음식을 팔고 싶어 낙지볶음을 선보이셨다고 하네요. 범일역 조방낙지는 백종원 3대 천왕에도 나왔던 유명 맛집이라고 하는데, 입맛 까다로운 저희 아빠도 여..

지난번에 올렸던 한국에서 해외로 보내기 좋은 상품에 대한 글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이번에는 그 반대로, 한국에 갈 때 뉴질랜드에서 들고 가기 좋은 선물들을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가격표시 $ 표시는 가격대를 나타내고, $는 10불 이하, $$는 100불 이하, $$$는 200불 이하로 책정했습니다. 선물을 할 때 줄 사람이 많으면 10불 이하인 것으로 많이 들고 가는 게 좋겠죠? 제가 여기 적어놓은 낮은 가격대의 제품들 ($표시가 하나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약 3불에서 5불 사이의 가격으로 부담 없이 주기도 좋고 받는 사람들도 반응이 좋았던 것들입니다. 탑 8 리스트 1. 레드 씰 프로폴리스 치약 ($) 레드 씰 프로폴리스 치약은 마트나 건강식품점에서 개당 3불 정도로 구할 수 있어요. 프로폴리스 말..

노후 준비를 위해 회사도 나가면서 재테크, 앱태크 그리고 블로그 정보를 찾아보고 있는 여기몽입니다. 오늘은 시간 대비 수익률이 아직까지는 가장 좋은 엠브레인이라는 앱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초보 블로거인 저에게는 블로그보다 월등히 시간 대비 수익률이 좋고, 광고가 아닌 설문조사를 하면 돈을 받는 구조라서 제 소셜 계정을 오픈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어요. 물론 블로그도 글을 적고 이웃님들과 서로 교류한다는 점에서 너무 재밌고 몰랐던 정보도 알아서 재밌긴 하지만요! 시작하기 전에, 말씀드리자면 해외 앱테크들도 해봤었는데, 해외 앱테크들은 적립금의 사용처가 아주 제한되어 있고, 스캠이 많고, 중국 제품 광고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어요. 주식은 외국 꺼 사더라도, 앱테크는 국산 꺼로 하는 게 제일 좋다는 게 제..

오늘은 웰링턴에서 야생 물개를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Red rock (레드 락)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시내에서 차로 30분밖에 떨어지지 않은 거리라서,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에 놀러 오셨을 때 들리기 좋은 곳이랍니다~ 먼저 귀여운 물개 사진을 보여드리는 것부터 시작할까요? 위에 빨간 암석들 사이로 철퍼덕 누워있는 갈색 물체가 보이시나요? 저게 바로 뉴질랜드에서는 흔한 야생 물개입니다~ 흔하긴 하지만 큰 도시가 몰려있는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한 뉴질랜드의 북쪽 섬에서는 잘 관찰되지 않는 야생 물개인데요, 뉴질랜드의 딱 한가운데에 위치한 수도 웰링턴에서는 야생 물개가 이렇게 종종 보이곤 한답니다. 레드락은 저 물개가 누워있는 곳의 돌들이 화산 활동과 지각 변동으로 인해 빨간색 돌들..

한국에 다녀온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네요. 코로나 때문에 잠시 한국에 들러서 격리 빼고 2주 동안 참 많은걸 하고 왔는데,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한국에서 먹은 음식과 만든 음식들이 사진이 보여서 오늘 이렇게 올려보게 되었어요. 음식을 만들었거나 좋은 곳에 놀러 갔는데 사진첩에만 저장하기 아까운 그 기분 때문에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것 같아요~ 저만 그런가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에서 제가 만들었던 음식부터 제가 먹었던 음식까지 음식 사진들을 좀 나열해 보려고 합니다. 음식 사진은 공유해야 남는 것 같아요~ 맛있어 보이거나 레시피가 궁금한 음식은 알려주시면 레시피 포스팅도 한번 올려볼게요! 먼저 한국에서 만들었던 음식입니다~ 사진이 많이 없어서 아쉽긴 한데 이 정도 건진 것만 해도 다행이겠죠? 한국 갔다 오..

오늘은 오랜만에 뉴질랜드 웰링턴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La Bella Italia (라 벨라 이탈리아)라는 곳인데요, 이탈리아 본토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에요. La Bella가 이탈리아어로 아름답다는 뜻이니까, 한국어로는 '아름다운 이탈리아'라는 이름의 식당이 되겠네요. 라 벨라 이탈리아 가격대: 파스타 25 NZD, 피자 27 NZD, 메인 요리 30 NZD 장점: 가정식 이탈리안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반 조리된 이탈리아 음식은 물론이고 이탈리아 직수입 음식 재료와 그릇을 사갈 수 있다 위치: 10 Nevis Street, Petone, Lower Hutt 5045 특징: 뉴질랜드 현지인들 3명 중 1명이 꼭 가보라고 추천한 식당 - 현지인 추천 식당! 라 벨..

뉴질랜드 집들을 주의 깊게 보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는 아파트가 너무 좋지만 일단 뉴질랜드에 왔으니 정원 있는 집에서도 살아보려고요. 물론 계획은 제가 화단 관리는 남편에게 맡길 거예요. 벌레를 지독히도 싫어해서요. 벌레 너무 싫어요~ 그런데 알아보다 보니 뉴질랜드에는 송전탑 바로 옆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거나 아예 집이 있는 경우가 너무 많았어요. 한국에서 자란 저에게는 충격적이었던 일이었죠. 아래 사진부터 보실까요? (그리고 아래로 갈수록 더 충격적인 사진이 나와요.) 여기는 웰링턴에 Whitby (위트비, 윗비라고도 불려요. 저는 윗비라고 할게요)라는 동네예요. 여기가가 꽤 비싼 동네고, 학군도 엄청 좋은 곳인데 송전탑이 있어서 너무 놀랬어요. 웰링턴에서는 아주 살기 좋고 비싼 동네에 속하는데도, 주..

오늘은 오클랜드에서 달고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 VIBE (바이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오클랜드가 거리두기 레벨 3 (여기도 세부단계가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대부분 문을 열지 않은 상태라고 보시면 편할거에요~) 라서 아직 접촉없는 거래만 허용하고 있어 카페 내부 문을 완전 오픈하지 않았는데요, 제한조치가 풀려서 손님들이 카페 내부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게 얼른 열렸으면 좋겠네요~ 크리스마스 전에는 열렸으면 좋어요!! 저는 올해 중순에 여기에 놀러가서 달고나커피를 드디어 뉴질랜드에서 먹어볼 수 있었어요. 이 카페는 달고나 커피도 굉장히 감각적으로 플레이팅 해놓고, 와플을 정말 맛있고 예쁘게 만들어서 파는 곳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유일하게 달고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먼저 뉴..

오늘 포스팅은 최근 격리시설로 쓰이고 있는 오클랜드 노보텔 에어포트 (Novotel Auckland Airport)에서 2주 숙박한 후기입니다. 상업 호텔이기도 하고, 제가 직접 2주 동안 묶어보니 너무 지내기 편해서 나중에 국경이 다시 열릴 경우, 이런 호텔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려고 이번 포스팅을 쓰게 되었어요. 노보텔 오클랜드 에어포트 호텔은 오클랜드 공항 근처에 위치한 4성급 호텔입니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오클랜드 국제 공항까지 1분 국내선 운항 공항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라는 거에요. 처음에 호텔 나오고 격리시설 벽 문을 열어주는데 바로 앞이 공항이라 살짝 당황했어요~ 이렇게 가까웠다니! 그리고 또 다른 장점! 모든 객실이 유모차나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게 통로가 꽤 넓어요. 그래서 가족단위의 ..

한국이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는 것처럼 뉴질랜드도 빠르게 국경을 열 계획을 하고 있어요. 사실 뉴질랜드는 의료시스템이 한국만큼 잘 되어있지 않아서 (그리고 까라고 하면 깔 수 있는 의사와 간호사, 병동 수가 애초에 부족해요~) 2년 가까이 국경을 꼭꼭 걸어 잠궜어요. 그래서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학생과 직장인 중 시민권 영주권이 없는 사람들이 가족을 보러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해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오늘 코로나 대응 부서와 보건복지부가 매일 발표하는 코로나 브리핑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율과 코로나 제로 정책이 더 이상 불가능하게 된 점 등 뉴질랜드 내부 사정 변화에 따른 빡빡한 강제 시설 격리 시스템 완화, 그리고 국경 개방에 대한 계획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의무 시설..

오늘은 한국에 다녀오면서 선물로 많이 샀던 차 브랜드를 하나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T2 (티 투)라는 브랜드입니다. 티 투는 뉴질랜드 차 브랜드는 아니에요. 호주 멜버른에서 1996년에 만들어진 기업이고, 끊임없이 확장해서 현재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 약 4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어요. 뉴질랜드 브랜드는 아니지만, 한국에서 아직 구하기 힘든 차 브랜드라는 점에서 기념품으로 참 좋은 것 같아요. 뉴질랜드에는 오클랜드와 웰링턴 시티 센터, 그리고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티 투의 차들은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라 선물용으로 들 많이 사곤 해요. 차 한 통에 50g이 담겨 있고, 가격이 보통 19 NZD 정도 해요. 원화로 바꾸면 약 15,000원 정도 합니다. 살짝 비싸죠?..

오늘은 뉴질랜드 웰링턴의 분위기 맛집 코 에네즈 바 앤 이터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회사 동기들과 주말에 브런치를 먹으러 간 곳이에요. 주말에는 예약을 받지 않아서 한참을 대기해야 입장할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저희는 먹고 수다떨기 바빴어서 음식 사진만 찍고, 외관과 내부 사진은 직접 찍지 못했는데요, 코 에니즈 바 앤 이터리 업체에서 올린 사진을 아래 공유합니다. 일단 여기서 음식을 시키면 시간이 좀 걸려요. 특히 주말에는 시키면 진짜 한참 걸려요. 그래소 주말에 갔을 때는 커피부터 시켜놓고 수다를 떨었어요~ 커피 안먹는 친구들은 핫초코나 오렌지주스를 마셨고요. 날씨 좋은 날에 친구들과 함께 비싼 곳에서 수다 떠는 기분 너무 좋았어요~~ 외국이라 괜히 더 기분이 좋은 걸까요? 나눠먹는 문화가 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