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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호텔에서의 호캉스 느낌 - 오클랜드 노보텔 에어포트 후기 Novotel Auckland Airport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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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호텔에서의 호캉스 느낌 - 오클랜드 노보텔 에어포트 후기 Novotel Auckland Airport

여기몽 2021. 10. 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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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최근 격리시설로 쓰이고 있는 오클랜드 노보텔 에어포트 (Novotel Auckland Airport)에서 2주 숙박한 후기입니다.

상업 호텔이기도 하고, 제가 직접 2주 동안 묶어보니 너무 지내기 편해서 나중에 국경이 다시 열릴 경우, 이런 호텔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려고 이번 포스팅을 쓰게 되었어요.

가장 오래 묶어본 숙박 시설, 노보텔 호텔 당첨입니다~

노보텔 오클랜드 에어포트 호텔은 오클랜드 공항 근처에 위치한 4성급 호텔입니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오클랜드 국제 공항까지 1분 국내선 운항 공항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라는 거에요. 처음에 호텔 나오고 격리시설 벽 문을 열어주는데 바로 앞이 공항이라 살짝 당황했어요~ 이렇게 가까웠다니!

그리고 또 다른 장점! 모든 객실이 유모차나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게 통로가 꽤 넓어요. 그래서 가족단위의 투숙객이 묶을 경우에 아주 좋은 옵션인 것 같아요.

저는 10층에서 묶었는데, 처음에는 프리미어 플로어라서 너무 좋아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방 크기도 2인용은 26 제곱미터로 모두 똑같았고, 차이점이라곤 네스프레소 머신이 제공되는 것과 조금 더 좋은 전망뿐이더라고요. (저는 격리시설로 쓰일 때여서 네스프레소 머신이 없었고, 노보텔 홈페이지 보니 프리미어 룸은 네스프레소 머신이 제공된다고 적혀있었어요.)

3인이 들어갈 수 있는 방도 26 제곱미터이고, 소파가 다른 싱글침대로 교체되어 있었어요.

4인 이상 방은 방 2개와 거실이 있어서, 여기는 좀 더 넓더라고요.

각설하고, 방을 공개합니다~

깔끔하고 널찍널찍해요

우드와 초록색의 조합을 좋아하는 뉴질랜드와 잘 맞게 꾸며놓은 좋은 방이었어요. 인테리어도 방이 좁아 보이지 않게 잘해놨어요.

통로에 있는 작은 부엌 공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상품으로는 우유, 커피, 디카페인 커피, 재스민차, 카모마일 차, 얼그레이, 잉글리시 브렉퍼스트가 있었어요. 꽤 오랜 기간 묶었어서, 리셉션에 추가해달라고 요구하니 나중에 리필도 해줬어요.

보시면 통로가 꽤 긴 걸 보실 수 있는데요. 통로에는 헤어 드라이기와 다리미, 다리미판, 그리고 꽤 널찍한 옷장과 신발장으로 쓸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그리고 아래 보시면 여기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공간 활용을 정말 잘한 것을 볼 수 있어요.

통로에 신발을 놓을 수 있는 공간, 혹은 캐리어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 위에는 추가로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놨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서 지내는 동안 캐리어가 거치적거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너무 편하게 잘 인테리어해줘서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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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2주 동안 묶으면서 여기서 일을 했는데요. 덕분에 심심하지도 않고 잘 지내다 간 것 같아요.

책상도 편하고, 티브이에 유튜브도 나와서 보면서 홈트레이닝도 하고 음악도 마음껏 들었답니다~

일하다가 잠시 집중이 안되거나 쉬어야 하면 아래 소파에서 쉬기도 했어요. 집에 소파가 없으면 저걸 그대로 사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다리를 쭉 펴고 앉는 걸 좋아하는 제게 딱 맞는 곳이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소파!


마지막으로 널찍널찍했던 화장실을 보여드리면서 이만 마무리할게요. 화장실이 엄청 널찍해서 놀랐어요.

널찍널찍했던 화장실


다시 보니 아련하네요~ 코로나가 지나면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왔지만, 호텔은 2주간 지내기에 너무 편했어요. 돈은 내고 묶는 거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너무 좋았던 공항 근처 호텔, 노보텔 오클랜드 에어포트 후기였습니다.

나중에 뉴질랜드 외국인 출입이 가능해지면, 공항 근처 숙박을 누군가가 찾으시겠죠? 그때 이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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