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New Zealand/뉴질랜드 여행지 (27)
Bon Voyage Bon Appétit in New Zealand
오늘은 웰링턴에서 야생 물개를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Red rock (레드 락)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시내에서 차로 30분밖에 떨어지지 않은 거리라서,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에 놀러 오셨을 때 들리기 좋은 곳이랍니다~ 먼저 귀여운 물개 사진을 보여드리는 것부터 시작할까요? 위에 빨간 암석들 사이로 철퍼덕 누워있는 갈색 물체가 보이시나요? 저게 바로 뉴질랜드에서는 흔한 야생 물개입니다~ 흔하긴 하지만 큰 도시가 몰려있는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한 뉴질랜드의 북쪽 섬에서는 잘 관찰되지 않는 야생 물개인데요, 뉴질랜드의 딱 한가운데에 위치한 수도 웰링턴에서는 야생 물개가 이렇게 종종 보이곤 한답니다. 레드락은 저 물개가 누워있는 곳의 돌들이 화산 활동과 지각 변동으로 인해 빨간색 돌들..
오늘은 오랜만에 뉴질랜드 웰링턴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La Bella Italia (라 벨라 이탈리아)라는 곳인데요, 이탈리아 본토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에요. La Bella가 이탈리아어로 아름답다는 뜻이니까, 한국어로는 '아름다운 이탈리아'라는 이름의 식당이 되겠네요. 라 벨라 이탈리아 가격대: 파스타 25 NZD, 피자 27 NZD, 메인 요리 30 NZD 장점: 가정식 이탈리안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반 조리된 이탈리아 음식은 물론이고 이탈리아 직수입 음식 재료와 그릇을 사갈 수 있다 위치: 10 Nevis Street, Petone, Lower Hutt 5045 특징: 뉴질랜드 현지인들 3명 중 1명이 꼭 가보라고 추천한 식당 - 현지인 추천 식당! 라 벨..
오늘은 뉴질랜드 웰링턴의 분위기 맛집 코 에네즈 바 앤 이터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회사 동기들과 주말에 브런치를 먹으러 간 곳이에요. 주말에는 예약을 받지 않아서 한참을 대기해야 입장할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저희는 먹고 수다떨기 바빴어서 음식 사진만 찍고, 외관과 내부 사진은 직접 찍지 못했는데요, 코 에니즈 바 앤 이터리 업체에서 올린 사진을 아래 공유합니다. 일단 여기서 음식을 시키면 시간이 좀 걸려요. 특히 주말에는 시키면 진짜 한참 걸려요. 그래소 주말에 갔을 때는 커피부터 시켜놓고 수다를 떨었어요~ 커피 안먹는 친구들은 핫초코나 오렌지주스를 마셨고요. 날씨 좋은 날에 친구들과 함께 비싼 곳에서 수다 떠는 기분 너무 좋았어요~~ 외국이라 괜히 더 기분이 좋은 걸까요? 나눠먹는 문화가 잘 없..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기자기한 유러피언 감성의 동네 Greytown (그레이타운)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레이타운은 제가 살고 있는 웰링턴에서 1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교외의 부촌입니다. 아주 작은 동네지만, 여유가 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사셔서 고가의 앤티크 샵이 발달한 곳이기도 해요. 음식의 수준도 꽤 높고요. 요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져서 이런저런 용품을 인터넷으로 많이 알아보곤 하는데, 이렇게 원정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주말에 콧바람 쐬러 나들이도 가구요. 사진 올리다 보니 또 가고 싶네요! 쇼핑의 시작은 배부터 채우고 해야죠? 저희는 레스토랑 앞에서 파는 새우 차우더 미니 버거를 사서 허기부터 채웠습니다. 이 버거, 기대도 안 했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먹은 새우..
오늘은 뉴질랜드 혹스 베이에서 잠깐 휴가를 보냈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혹스 베이는 한 지방의 명칭으로 한국으로 치면 시군구에서 시 정도 됩니다. 혹스 베이 안에는 와인으로 유명한 Napier (네이피어)과 Hastings (헤이스팅스)가 있답니다. 특히 넬슨의 Church Road와 Mission은 한국에도 들어와 있는 유명한 와인 브랜드예요~ 친구네가 싸게 판 six sixty라는 뉴질랜드 밴드의 콘서트 티켓을 구한 김에 콘서트가 열리는 혹스 베이에서 짧게 휴가를 보내기로 했어요. [일정] 1일 차: 카페 - sixty six 콘서트 2일 차: 넬슨 구경 - 헤이스팅스 Elephant hill (엘리펀트 힐) 와이너리 방문 - Te mata peak (테 마타 피크) 등산 3일 차: water s..
오늘은 뉴질랜드 타우포 지역의 두 관광지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은 곳이랍니다! 바로 Wairakei Terraces & Thermal Spa (와이라케이)와 Maori Carving (마오리 카빙)입니다. 와이라케이 [온천] 25 NZD (14세 이상 입장 가능) [산책로] 성인 15 NZD, 아동 7.5 NZD [할인쿠폰] 가끔 Grabone에 할인 쿠폰이 나오긴 해서 포스팅 밑에 링크 첨부해 놓을게요. 와이라케이 테라스는 와이라케이 리조트 바로 옆에 있는 온천 겸 산책로예요. 이곳에서는 간헐천은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화산지형을 감상할 수 있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온천에서는 간헐천에서 떨어지는 미네랄 온천수로 느긋하게 온천을 즐길 수도 있답니..
오늘은 락다운이 시작되기 전 남편의 생일 기념 여행으로 다녀온 Martinborough (마틴버러)라는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Martinborough 저희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라서 종종 들리는 곳이라 저번에도 이 와이너리 타운을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에는 남편 생일이 있을 때에 급하게 한국을 다녀오게 되어서 미리 가까운 곳에 여행 가자고 해서 다녀왔는데요. 여기 다녀오고 나서 바로 델타 변종 바이러스가 뉴질랜드에서 퍼져서 이때 다녀오길 너무 잘했던 것 같아요. 저번에 쓴 와이너리 글은 아래 첨부해 놓았어요. [Martinborough] 최애 와이너리 동네 소개 안녕하세요! 여기몽입니다 😉 오늘은 제가 뉴질랜드에서 제일 좋아하는 와이너리 동네인 Martinborough (이하 마틴버러)를 소개하고..
지난번에 이어 타즈만 지역에 위치한 또 다른 관광지, Te Waikoropupu Springs (테 와이코로푸푸 샘)과 연어 농장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Te Waikoropupu Springs 이 샘은 두 가지로 유명한 곳인데요, 하나는 엄청나게 맑아서 63 미터 아래까지 물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라는 라는 것, 그리고 1초에 14,000리터의 물이 만들어지는 곳으로 유명해요~ 아주 깊고 큰 샘이랍니다! 테 와이코로푸푸 샘은 이 지역의 마오리 부족에게 신성시되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해서 입구에 마오리어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요~ 이곳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서 물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답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테 와이코로푸푸 샘 산책로를 걸어가면서 샘을 옆에서 ..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아벨 타즈만 국립공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저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아벨타즈만 국립공원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예쁜 국립공원으로 뽑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섬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나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퀸즈타운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가 볼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요. 이번에 알게 된 남섬 출신 회사 동기들이 아벨 타즈만이 퀸즈타운과 동급으로 혹은 그 이상으로 예쁘다고 해서 이번에 한번 다녀와 보았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사진부터 보실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일출을 보러 공원을 산책하며 찍은 사진인데 어떠신가요? 햇빛에 반사되어서 너무 예뻤답니다! 보정 하나도 안 넣은 진짜 눈에 보이는 그대로 찍힌 사진이에요~ 퀸즈타운과는 ..
지난 4월 뉴질랜드의 공휴일인 Easter (이스터) 때 잠시 Abel Tasman National Park (이하 아벨 타즈만)에 다녀왔었는데요. 이때 놀러 갔던 경험을 세 번에 걸쳐서 블로그에 적어보려고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nelsontazman.nz 비디오에 아벨 타즈만의 아름다움을 담은 비디오를 먼저 보시겠어요?! 아벨타즈만 관광 비디오 (여행 자극 주의!) 이번 글에서는 비디오에서도 나오는 카약 (카야킹이라고도 하죠) 사진과 정보를 공유하려고 해요. 아벨타즈만 국립공원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작은 국립공원이지만, 산행만 편도 기준 3-5일이 걸리는 큰 규모의 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굉장히 아름다워서 뉴질랜드의 Great Walks (유명한 등산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 하나이기도 합..
월요일부터 회사 끝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네요. 오늘은, 왠지 모르게 새로운 부서에 가고 나서 더 자주 가는 것만 같은 저만의 퇴근 후 핫플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웰링턴에서 가장 상징적인 배경인 국회의사당 beehive (이하 비하이브)를 보면서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Huxley's (이하 헉슬리)라는 곳이죠. Huxley's 2021년에 문을 연 헉슬리는 뉴질랜드 국방부 빌딩에 위치해 있고, 평일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만 열고 주말에는 문을 닫는 카페 겸 레스토랑 겸 술집입니다. 아침 일찍 문을 열어서 가끔 회사 동료들과 Breakfast 모임으로 오전 7시 반에 만날 때 여기로도 종종 가기도 합니다 (오전에 아침과 커피를 마시고 같이 출근하는 건 한국에는 생소한 문화인 것 같아요!)..
얼마 전 블루베리 농장을 소개드렸었는데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다른 농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라벤더 농장 바로 라벤더 농장인데요. 경치를 감상하기에도, 인생 샷을 남기기에도 정말 좋은 장소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농장이에요. 블루베리 농장과 마찬가지로, 라벤더 농장은 생각보다 많고, 전국 곳곳에 있기 때문에 라벤더 시즌에 뉴질랜드를 여행하신다, 여행 루트에서 가까운 라벤더 농장에 들리 보시길 추천해요. 남반구인 뉴질랜드에서는 11월에서 3월 사이에 라벤더가 개화하고, 특히 1~2월에는 넓은 농장에서 보라색 라벤더가 예쁘게 핀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이때가 라벤더 농장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랍니다. 라벤더 농장에서는 라벤더를 직접 따서 화장품, 허브차, 캔들 및 방향제를 만들어서 팔기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