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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Zealand/뉴질랜드 여행지

Huxley's: 경치 좋은 곳에서 퇴근 후 한잔, 그리고 피자 한조각

여기몽 2021. 8. 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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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회사 끝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네요.

오늘은, 왠지 모르게 새로운 부서에 가고 나서 더 자주 가는 것만 같은 저만의 퇴근 후 핫플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웰링턴에서 가장 상징적인 배경인 국회의사당 beehive (이하 비하이브)를 보면서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Huxley's (이하 헉슬리)라는 곳이죠.

 

Huxley's


2021년에 문을 연 헉슬리는 뉴질랜드 국방부 빌딩에 위치해 있고, 평일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만 열고 주말에는 문을 닫는 카페 겸 레스토랑 겸 술집입니다. 아침 일찍 문을 열어서 가끔 회사 동료들과 Breakfast 모임으로 오전 7시 반에 만날 때 여기로도 종종 가기도 합니다 (오전에 아침과 커피를 마시고 같이 출근하는 건 한국에는 생소한 문화인 것 같아요!).

뉴질랜드의 국회의사당, 비하이브가 보이는 식당 전망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는 뭐니 뭐니 해도 피자인데요, 네모나고 두꺼운 피자에 주인장의 특별 토마토소스가 들어간 피자는 정말 엄청 맛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웰링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로컬 맥주도 여러 종류를 구비하고 있어요. 다른 메뉴들이 궁금하시다면 헉슬리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Huxley's Wellington

Huxley's Bar and Eatery was established in the worst of times, for the best of times. Huxley's combines modern diner food with great coffee, cold beer, tap cocktails & good times

huxleyswellington.co.nz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이곳은 국회의사당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저는 웰링턴에 놀러 오시는 분께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 건물이 밀집한 곳에 위치해 있어 많은 현지인, 즉 웰링토니안 (웰링턴 사람들을 부르는 별칭) 뿐만 으니라 정부 관계자들을 볼 수 있답니다. 다만 여기는 평일만 여는 곳이라는 점, 유의해 주세요!

시그니쳐 피자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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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저는 와인이랑 먹는 음식이 정해져 있어요. 제 입맛에는 치즈, 살라미가 섞인 와인 플래터나 스테이크가 잘 맞지 않더라고요. 대신 좀 더 간단한 음식인 굴튀김 혹은 피자를 화이트 와인과 즐겨 마시는 편입니다. 헉슬리로 가면 정말 맛있는 피자가 있어 와인이 잘 넘어가는 것 같아요 (그와 함께 하루의 스트레스도요~).

오래된 곳이 아니라 새로 생긴 곳이라고 강조하는 established in 2021 이라고 되어있어서 멋있었어요!

예약 시 주의점

예약을 꼭 하고 가는 것이 좋아요. 정부 건물들이 모두 모여있는 곳이어서 이곳에서는 이른 커피, 아침, 브런치, 점심, 휴식 시간, 저녁 시간을 불문하고 사람이 바글바글한 곳이에요. 가장 전망이 좋은 창가 자리를 원한다면 미리 예약은 필수입니다!

금요일은 예약을 아예 받고 있지 않으니, 이날은 그냥 가셔야 하는 걸로~



이웃님들은 스트레스받으실 때 어떻게 하시나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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