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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타즈만 국립 공원 (Abel Tasman National Park) 본문

New Zealand/뉴질랜드 여행지

아벨타즈만 국립 공원 (Abel Tasman National Park)

여기몽 2021. 8. 2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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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아벨 타즈만 국립공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저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아벨타즈만 국립공원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예쁜 국립공원으로 뽑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섬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나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퀸즈타운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가 볼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요. 이번에 알게 된 남섬 출신 회사 동기들이 아벨 타즈만이 퀸즈타운과 동급으로 혹은 그 이상으로 예쁘다고 해서 이번에 한번 다녀와 보았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사진부터 보실까요?

필터없이 찍은 아벨타즈만 공원 Coastal Walk 입구

아침에 일어나서 일출을 보러 공원을 산책하며 찍은 사진인데 어떠신가요? 햇빛에 반사되어서 너무 예뻤답니다! 보정 하나도 안 넣은 진짜 눈에 보이는 그대로 찍힌 사진이에요~

햇빛이 비치는 갈대밭이랑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또 가고싶네요!

퀸즈타운과는 다른 느낌으로,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이 펼쳐져 있어서 감명 깊었던 곳이었어요. 퀸즈타운과 동급, 혹은 그 이상으로 예쁘다는 현지인들의 이야기는 진짜인 걸로!

내친김에 아벨타즈만 국립공원의 트랙을 잠시 다녀왔었는데요, 파란 하늘과 바다가 잘 보존되어 있고, 사람들이 불편함 없이 잘 걸어 다닐 수 있게 닦아놓은 길 덕분에 즐거운 아침 산책을 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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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아벨타즈만 국립공원 바로 옆에 있는 숙소 야외에서 영화도 보고 바비큐도 하고 캠핑 온 것처럼 자연을 제대로 즐기며 놀았습니다. 신기한 게 국립공원 안에서는 LTE가 잘 터졌는데, 국립공원을 벗어난 숙소에서는 와이파이가 잘 안 터져서 사실 저녁에 할게 별로 없었어요. 뉴질랜드에서는 브로드밴드를 주거지역과 관광지역에 우선적으로 놓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관광지역을 우선으로 하는 이유는 구조 요청을 위해서에요~ 자연 탐험하다가 실족하거나 크게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요). 이야기로 다른 곳으로 샜네요.

야외에서 영화를 본 적은 많았지만, 캠핑카가 모여있는 숙소에서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앉아 바베큐도 하고 영화를 같이 본 것은 조금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숙소의 일부는 캠핑장으로 쓰였어요. 그리고 숙소의 중간에는 공용 바베큐 시설과 야외 영화관, 야외 보드게임 시설이 있었답니다~
여기서 본 영화는 Boy (2010) 라는 뉴질랜드에서 만들어진 유명한 영화에요.

숙소 중간에 야외 영화관에서 본 영화는 Boy (2010)라는 영화였어요. 이 영화를 본 적이 있고, 굉장히 좋아하는 팬 중 한 사람으로서 남편에게 언젠가 이 영화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여행 왔을 때 상영하고 있어서 이때다 싶어서 남편을 데려갔죠. 영화는 사회 취약계층인 마오리 소년의 현실을 담은 코믹 하면서도 진지한 영화인데요, 이 영화는 다음에 기회가 될 때 다른 포스팅으로 다루도록 할게요.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나서 (와이파이가) 일찍 자고 일어난 다음날 아침, 전날 예뻤던 해돋이를 보러 가며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너무 예뻐서 눈에도 담고 카메라에도 담고 싶었어요~ 

방 앞에서 찍은 사진. 아침 햇살이 너무 예쁘게 들어왔어요~

 

아벨타즈만 국립공원을 떠나면서 저랑 남편은 입을 모아서 뉴질랜드에서 와본 국립공원 중에서 제일 예쁜 공원이라고 얘기하면서 다음 여행지인 Te Waikoropupu Springs로 갔답니다. 포스팅은 8월 23일에 올라올 예정이에요~

오늘은 이만 줄일게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벨타즈만 국립공원에서 카야킹을 했던 포스팅은 여기서 보실 수 있답니다 ㅎㅎ

 

카약하기 in Abel Tasman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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