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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근교 여행: 생일 여행으로 와이너리에 다녀왔어요~ 본문

New Zealand/뉴질랜드 여행지

웰링턴 근교 여행: 생일 여행으로 와이너리에 다녀왔어요~

여기몽 2021. 8. 2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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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락다운이 시작되기 전 남편의 생일 기념 여행으로 다녀온 Martinborough (마틴버러)라는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Martinborough

저희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라서 종종 들리는 곳이라 저번에도 이 와이너리 타운을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에는 남편 생일이 있을 때에 급하게 한국을 다녀오게 되어서 미리 가까운 곳에 여행 가자고 해서 다녀왔는데요. 여기 다녀오고 나서 바로 델타 변종 바이러스가 뉴질랜드에서 퍼져서 이때 다녀오길 너무 잘했던 것 같아요. 저번에 쓴 와이너리 글은 아래 첨부해 놓았어요.

 

[Martinborough] 최애 와이너리 동네 소개

안녕하세요! 여기몽입니다 😉 오늘은 제가 뉴질랜드에서 제일 좋아하는 와이너리 동네인 Martinborough (이하 마틴버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마틴버러 동영상 (출처: wairarapanz.com) 마틴버러는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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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자전거 투어

이번에도 자전거를 2개 빌려서 타고 돌아다녔는데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자전거를 타면서 동네를 하루 종일 돌아다녔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와인으로 유명한 동네에 가면 자전거를 타면서 여러 와이너리를 방문할 수 있게 자전거 렌털 서비스가 잘 되어있는데요, 술을 마시고 음식을 먹고 가벼운 운동도 할 겸 다음 목적지까지 자전거를 타면 운동도 되고 더 재미있게 여행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자전거를 세우고 Luna Winery 앞에서 찰칵!

 

Colombo Winery & Pizza

마틴버러에서 지금까지 가보지 않았던 와이너리도 한 두군데 들리고, 제일 마지막에는 저희가 항상 들리는 Colombo라는 와이너리로 갔어요. 이곳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심플한 인테리어, 그리고 와인과 잘 어울리는 피자를 파는 제 마음에 쏙 드는 No 1  추천지입니다. 제가 전통적인 디자인의 고풍스러운 와이너리보다는 밝고, 심플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와이너리를 좋아해서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들른 Colombo Winery
어김없이 시킨 피자와 와인!

어김없이 피자를 시키고 와인을 마시면서 생일 투어를 마무리했어요~ 마틴버러에는 와인이랑 어울리는 다른 음식도 많이 파는데요, 저는 아직 애기 입맛이어서 그런지 fancy 한 것보다는 토마토소스에 치즈 얹은 따뜻한 피자가 더 맛있어요!

이 날 Colombo 와이너리에서는 애기들을 데려온 커플들이 많았는데요, 피자 먹는 내내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놀고 (울고) 하는 걸 보는 게 너무 귀엽고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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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우리만의 와인 플래터를 차려 먹었어요~

자전거를 반납한 후, 캔와인 2개와 이런 저런 와인 플래터를 구성할 음식을 사서 숙소에서 예쁘게 차려 먹었어요~ 생일 축하 노래도 부르고요.

부랴부랴 생일 여행을 계획한 것 치고 너무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어요~

저희도 이제 30대가 되어보니 10대 20대 때는 그냥 특별했던 생일이 이제는 조금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생일이라는 날을 보통의 하루보다는 좀 더 특별하게 보내려는 노력을 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 굳이 저희가 사는 웰링턴에서 나와서 근교로 여행을 온 것도 같은 이유였고요. 나와 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웃님들은 주변 분들 생일 때 어떻게 보내시나요? (제 생일 때 참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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