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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Zealand/뉴질랜드 여행지

이색 농장 체험: 뉴질랜드 라벤더 농장에서 인생샷 찍기

여기몽 2021. 8. 1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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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블루베리 농장을 소개드렸었는데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다른 농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라벤더 농장 입구

라벤더 농장


바로 라벤더 농장인데요. 경치를 감상하기에도, 인생 샷을 남기기에도 정말 좋은 장소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농장이에요. 블루베리 농장과 마찬가지로, 라벤더 농장은 생각보다 많고, 전국 곳곳에 있기 때문에 라벤더 시즌에 뉴질랜드를 여행하신다, 여행 루트에서 가까운 라벤더 농장에 들리 보시길 추천해요.
남반구인 뉴질랜드에서는 11월에서 3월 사이에 라벤더가 개화하고, 특히 1~2월에는 넓은 농장에서 보라색 라벤더가 예쁘게 핀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이때가 라벤더 농장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랍니다. 라벤더 농장에서는 라벤더를 직접 따서 화장품, 허브차, 캔들 및 방향제를 만들어서 팔기도 하는데,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라벤더향이 더 강하고, 직거래로 구매하기 때문에 조금 더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요.

저는 올해 여름 로드 트립으로 웰링턴에서 오클랜드로 차를 타고 놀러 갔는데요. 가는 길에 있는 와이카토 지역에서 Lavender Backyard Garden이라는 라벤더 농장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했어요. 그리고 이곳에서 인생 샷을 여러 장 건졌답니다!

아래 사진에 보라색 트랙터가 보이시나요? 끝없이 펼쳐진 라벤더와 함께 보라색 트랙터에 올라서 사진을 찍었는데, 풍경도 예쁘고 해도 쨍하게 떠서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정원이 생긴다면 라벤더를 심어야겠다고 생각한 날이었습니다.

바로 여기가 인생샷을 여러장 찍었던 곳이죠.


한쪽에서는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라벤더를 이용한 제품과 함께, 커피와 간단한 디저트, 그리고 라벤더 꽃다발을 팔았어요. 저는 꽃다발을 사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특히 커필들이나 아이들이) 꽃다발을 들고 예쁘게 포즈를 취하거나 뛰어노는데 너무 귀엽고 예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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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ender Backyard Garden에서는 라벤더 꽃다발을 다발로 묶어 팔았어요~


일전에 말씀드린 블루베리 농장 체험같이 과일을 따는 농장 체험들은 재미있고 과일도 채집하는 등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곳에서는 인증 샷은 남길 수 있어도 인생 샷은 남기기 힘들어요. 주변 풍경이 그렇게 특별히 예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라벤더 농장은 예쁜 사진을 찍기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어요. 주변에서 꿀을 채집하느라 바쁜 벌만 좀 조심하면 아주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답니다!


쓰다 보니 올여름 (남반구라 여름이 12월에서 2월이랍니다)이 기다려지네요. 지금은 너무 춥고 축축해요. 얼른 날씨가 조금만 더 따뜻해지길 바라며, 그리고 한국에서는 더위가 한풀 꺾이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블루베리 농장 체험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블루베리 농장 체험

안녕하세요~ 여기몽입니다 ^^ 농업이 발달한 뉴질랜드에서는 그 명성에 걸맞게 농장이 정말 많은데요. 도시에서 조금만 나가면 풍경이 거의 다 농장으로 바뀔 정도입니다. 여담으로, 유명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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