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 Voyage Bon Appétit in New Zealand
그랜드조선 팔레드신 부산에서 가족들이랑 오붓하게 룸에서 결혼 5주년 런치 먹었어요 본문
오랫만에 찾아뵈어요~~ 오늘은 해운대 그랜드조선 호텔 내의 팔레드신 중식당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한국 포스팅이어서 놀라셨나요?! ㅎㅎ
코로나에 걸리기 전에 한국 여행을 계획했는데, 휴우증 회복이 생각보다 더뎌서 한국에서 본의아니게 요양을 하고 오게 되었어요. 최근 돌아와서 지금은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하고있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그래서 당분간 한국, 시드니 여행 그리고 뉴질랜드의 포스팅을 섞어서 올릴 것 같아요.
팔레드신 중식당은 그랜드조선 부산 해운대 호텔 5층에 위치한 중국 음식점입니다.
식당의 오픈된 공간에서도 식사할 수 있고, 식당에 구비된 2인~10인 이상 룸까지 다양한 크기의 공간에서 오붓하게 특별한 데이트나 가족행사를 할 수도 있답니다.
저와 남편은 결혼 5주년을 맞아 가족들이랑 외식도 할겸해서 여기서 5주년 목혼식을 하기로 했어요!
제가 요 식당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 8인 이하 룸이 되는 해운대에서 몇 안되는 식당 (가족분들 중에 휠체어 타신 분도 있고, 아기도 있어서 룸이 편하답니다)
- 룸 자체가 화려하고 예뻐서 추가로 테이블 장식이 없어도 됨 (꽃바구니만 하나 샀어요~)
- 중식당이라 무난해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음 (미슐랭은 취향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 오션뷰
- 가격이 타 해운대 호텔 식당에 비해서 합리적인 편
그리고 저는 여기서 목혼식 겸 가족외식을 진행한 것에 정말 만족하고 있답니다 ❤
룸을 예약할 경우 무조건 코스요리로 시켜야 합니다. 꽤 많은 가짓수의 요리가 나왔어요~ 아래 사진 보면서 음식 감상하실게요!
그리고 저희는 추가로 베이징덕도 시켰는데요, 베이징덕은 깔끔하니 맛 괜찮았어요! 아빠가 베이징덕은 중국이 젤 맛있다는데, 저는 이정도맛이면 너무 만족합니다 ㅎㅎ 담백하고 고소했어요~
나중에 베이징덕에서 또 남은 일부는 탕이나 볶음으로 요리해먹을 수 있는데 저희는 볶음을 선택해서 고추잡채로 먹었답니다.
저희는 성인 6명에 아이 1명으로 총 7명이었는데, 바다를 볼 수 있는 룸 중에서 가장 큰 방이 이정도 인원이면 딱 맥스로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더 큰 룸도 있었는데 오션뷰가 아니라서 패스했습니다.
저희가 고른 이 룸은 바다가 보이는 룸 중에서 가장 크고, 인기가 좀 적은 룸이라고 하더라고요. 일명 하프 오션 뷰라고, 반정도는 바다를, 반 정도는 도로를 향해 있어서 그런가봐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바다만 보이는 뷰 보다는, 사람들도 좀 지나다니고 앞에 모래사장도 보이는 이 경치가 참 괜찮았어요.
특히 모래축제가 그때 한창이어서 위에서 모래축제 전시를 관람할 수도 있어서 너무 만족했습니다. 부모님이 오히려 안심심하고 방도 넓다고 좋아하셨어요~
그러면 마지막으로 저희 결혼 5주년 (일명 목혼식) 사진을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ㅎㅎ (한국 안사니까 괜찮겠지!) 가족들과 함께여서 더 뜻깊었네요~
그럼 다음에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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