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 Voyage Bon Appétit in New Zealand
고전 미드 추천 how I met your mother (하우 아이 멧 유어 마더) (약스포) 본문
오늘은 제가 과장없이 에피소드를 50번은 돌려봤던 시트콤형 미국 드라마 How I met your mother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하우 아이 멧 유어 마더)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과장없고 막장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여서 너무 애정하는 드라마입니다.
중간에 다른 미드도 많이 봤지만, 저는 이 드라마를 반복해서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이 드라마를 처음 알게되었을 때가 2013년이었고, 그때부터 심심할 때마다 시즌별로 몰아서 계속 봐서, 2022년 현재 자주 나오는 대사는 다 외울 정도로 많이 봤어요. 그정도로 제게는 너무 재미있는 드라마랍니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인 테드 모스비가 자식들에게 내가 너희 엄마를 어떻게 만났냐면~ 이라는 액자형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요.
미국 뉴욕에서 테드 모스비와 주변 친구들이 겪는 연애, 사랑, 커리어, 가정사, 그리고 인생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섞여서 교훈도 주고 공감도 되는 드라마입니다. 이야기들을 각 에피소드 당 1개씩 소개하면서도 서사관계가 잘 짜여져 있어서 재미있어요~
마지막 2개의 시즌이 조금 질질끌고 급하게 마무리짓는 느낌이긴 한데, 이 때 주연을 맡았던 마샬 에릭슨역의 배우 제이슨 시걸이 제작자로서의 꿈을 추구하기 위해서 하차하려고 시도하면서 급하게 마무리지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는 기승전결이 잘 짜여져 있고, 결말도 너무 좋았고 2-40대가 겪을많나 상황을 꽤나 잘 반영하는 드라마였어요.
그리고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나름의 인생 교훈을 얻었던 부분이 꽤 있었어요. 커리어를 선택할 때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주인공들이 다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제 인생의 모토로 작용했던 부분도 많았답니다. 제 경우에는 시즌 2의 중간 부분과 시즌 4의 마지막 부분에서요~
제가 방금 말씀드린 부분의 동영상이 여기랍니다!
가장 마지막 시즌인 시즌 8에서는 결말 부분에서 시즌 1과 어떻게 이어지는지와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새내기 뉴요커들이 어떻게 사회적으로 성장했는지도 쏠쏠한 재미 요소로 다가왔답니다.
개그 코드도 저와 잘 맞았는데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것 같으니 생략할게요. 그리고 옛날 드라마인만큼 요즘에는 SNS에 올리면 구시대적이라고 질타당할 것 같은 유머도 포함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감안하면서 보셔야 할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요즘 드라마와 다르게 막장 요소도 없고, 그럴듯한 시나리오로 현실감있는 에피소드와 웃음을 유발하는 미드를 보시고 싶은 분들께 이 드라마를 추천합니다!
(스포주의!)
결말을 두고 논란이 많았던 드라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결말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물론 100퍼센트 맘에드는 결말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제작자의 처음 의도를 끝까지 고수해서 기승전결이 잘 맞아떨어진 드라마가 되었던 것 같아요. 왜 이렇게 질질끌었나 이해되었던 결말이기도 하고요.
인기가 많았고 생각보다 시즌이 오랫동안 유지되어서 줄거리를 길게 늘렸다가 제이슨 시걸의 갑작스러운 하차때문에 급하게 마무리지어야 했던 만큼, 결말이 급하면서도 실망스러웠다는 평이 많았었는데요.
바로 이 때문에 제작자들은 또 다른 결말을 염두해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래 동영상이 또 다른 결말이랍니다!
혹시 하우 아이 멧 유어 마더를 보신 분이라면 이 결말도 흥미진진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뵈어요, 꼭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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