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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Zealand/영어공부

고전 미드 추천 how I met your mother (하우 아이 멧 유어 마더) (약스포)

여기몽 2022. 1. 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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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과장없이 에피소드를 50번은 돌려봤던 시트콤형 미국 드라마 How I met your mother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하우 아이 멧 유어 마더)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과장없고 막장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여서 너무 애정하는 드라마입니다.

How I met your mother 시리즈는 뉴욕의 한 바인 멕클렌스에서 자주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출처: Fox)


중간에 다른 미드도 많이 봤지만, 저는 이 드라마를 반복해서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이 드라마를 처음 알게되었을 때가 2013년이었고, 그때부터 심심할 때마다 시즌별로 몰아서 계속 봐서, 2022년 현재 자주 나오는 대사는 다 외울 정도로 많이 봤어요. 그정도로 제게는 너무 재미있는 드라마랍니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인 테드 모스비가 자식들에게 내가 너희 엄마를 어떻게 만났냐면~ 이라는 액자형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요.

미국 뉴욕에서 테드 모스비와 주변 친구들이 겪는 연애, 사랑, 커리어, 가정사, 그리고 인생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섞여서 교훈도 주고 공감도 되는 드라마입니다. 이야기들을 각 에피소드 당 1개씩 소개하면서도 서사관계가 잘 짜여져 있어서 재미있어요~


피날레 시즌 사진 (출처: Fox)



마지막 2개의 시즌이 조금 질질끌고 급하게 마무리짓는 느낌이긴 한데, 이 때 주연을 맡았던 마샬 에릭슨역의 배우 제이슨 시걸이 제작자로서의 꿈을 추구하기 위해서 하차하려고 시도하면서 급하게 마무리지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는 기승전결이 잘 짜여져 있고, 결말도 너무 좋았고 2-40대가 겪을많나 상황을 꽤나 잘 반영하는 드라마였어요.

그리고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나름의 인생 교훈을 얻었던 부분이 꽤 있었어요. 커리어를 선택할 때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주인공들이 다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제 인생의 모토로 작용했던 부분도 많았답니다. 제 경우에는 시즌 2의 중간 부분과 시즌 4의 마지막 부분에서요~

제가 방금 말씀드린 부분의 동영상이 여기랍니다!

주인공인 테드 모스비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할 때를 담은 시즌 4화의 에피소드


가장 마지막 시즌인 시즌 8에서는 결말 부분에서 시즌 1과 어떻게 이어지는지와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새내기 뉴요커들이 어떻게 사회적으로 성장했는지도 쏠쏠한 재미 요소로 다가왔답니다.

개그 코드도 저와 잘 맞았는데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것 같으니 생략할게요. 그리고 옛날 드라마인만큼 요즘에는 SNS에 올리면 구시대적이라고 질타당할 것 같은 유머도 포함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감안하면서 보셔야 할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요즘 드라마와 다르게 막장 요소도 없고, 그럴듯한 시나리오로 현실감있는 에피소드와 웃음을 유발하는 미드를 보시고 싶은 분들께 이 드라마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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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결말을 두고 논란이 많았던 드라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결말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물론 100퍼센트 맘에드는 결말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제작자의 처음 의도를 끝까지 고수해서 기승전결이 잘 맞아떨어진 드라마가 되었던 것 같아요. 왜 이렇게 질질끌었나 이해되었던 결말이기도 하고요.

인기가 많았고 생각보다 시즌이 오랫동안 유지되어서 줄거리를 길게 늘렸다가 제이슨 시걸의 갑작스러운 하차때문에 급하게 마무리지어야 했던 만큼, 결말이 급하면서도 실망스러웠다는 평이 많았었는데요.

바로 이 때문에 제작자들은 또 다른 결말을 염두해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래 동영상이 또 다른 결말이랍니다!

혹시 하우 아이 멧 유어 마더를 보신 분이라면 이 결말도 흥미진진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뵈어요, 꼭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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