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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Bon Appétit

오늘은 한국에서 살 때는 정말 자주 갔고, 한국 갈 때마다 원래 꼭 한 번씩 들렸지만, 이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아쉽게 패스한 저의 최애 찻집 비비비당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접근성 저는 보통 친구들이랑 가긴 했지만, 이곳은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주차장도 있고,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유모차가 필요한 분들도 쉽게 오실 수 있거든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곳의 최대 장점은 경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비비당의 앞쪽에는 건물이 들어서지 않아서 바다와 청사포의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며 차를 즐길 수 있어요~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는 찻집답게 전통적인 한옥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요. 한옥의 인테리어와 함께 어우러진 해운대와 청사포의 모습은 너무 분위기 있고 아늑해요~..

오늘은 이번에 PCR 검사를 포함한 출국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부랴부랴 짐을 싼다고 가진 못했지만 제가 다시 방문하려고 벼뤄놨었던 이태리재 레스토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메뉴소개 저희가 먹었던 메뉴는 - 아란치니 ×4 - 치킨 샐러드 - 트러플 크림 뇨끼 - 성게 어란 파스타 - 봉골레 파스타 - 오븐에 구운 제철 조개 (가리비) - 한우 1++ 안심 스테이크 ×4개였어요~ 메뉴 중 거의 절반 가까이를 먹어본 것 같긴 하네요. 우선 유명하다는 아란치니의 사진입니다~ 맛있었어요! 한국에서 아란치니를 먹다니 신기하다~ 느낌으로 먹었습니다. 다음으로 조개구이와 치킨 샐러드가 나왔는데요, 조개구이가 적당히 잘 익고 살도 통통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샐러드도 안에 여러 가지 야채가 들어있어서 식감이 좋아 다른 파스..

오늘은 제가 한국으로 올 때마다 항상 사가는 물품 목록들을 적어놔 봤어요~ 혹시 해외에 나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1. 상비약 무조건 사가야죠! 외국 약도 좋지만 나라에 따라서 약국에서 팔지 않는 제품도 많고, 생소한 언어로 되어 있어서 잘 모를 때도 많아요. 저는 후시딘, 메디폼, 화상 약 (마취제가 들어간 것으로), 감기약과 위장약, 설사약은 꼭 가져가고요, 가끔씩 친구들 부탁으로 생리통에 좋은 약도 들고 가요. 집에 남는 소염제가 있으면 들고 가기도 하고요. 후시딘의 경우 외국에서 파는 약이 너무 순해서 시원찮을 때 필요하고, 메디폼의 경우 반창고가 잘 붙지 않는 자리에 크게 다쳐서 방수밴드가 필요한데 외국의 방수밴드는 메디폼만큼 좋진 않더라고요. 유럽에서 살 때는 메디폼..

어제 정오를 기준으로 자가격리가 끝났어요, 진짜 자유네요! 14일 동안 저는 부모님 집에서 격리를 하긴 했지만, 현관 입구 빼고는 완전히 분리된 곳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보건소 갈 때를 제외하고는 전혀 가족들의 얼굴을 보지 못했어요~ 어머니가 면역력이 약한 환자 셔서 조심 또 조심하며 방에 틀어박혀 있었네요. 드디어 생활 반경이 넓어져서 너무 좋아요! 오늘은 제가 자가격리를 하면서 어떻게 시간을 보냈고, 어떻게 하면 시간이 빨리 갔는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1. 티스토리 관리 격리하면서 티스토리에 백업해 놓을 글들을 미리 다 써놓자고 다짐했어요~ 최근에 돌아다녔던 뉴질랜드 맛집과 관광지 위주로, 최소 20개 정도요. 또, 티스토리 카테고리 정리도 같이 했답니다. 생각보다 시간도 잘 가고, 회사 일이 ..

지금 한국이에요!!! 포스팅을 더 빨리 쓰고 싶었는데, 출국 과정이 너무 험난해서 집에 도착하고 며칠을 내리 잤네요. 갑자기 뉴질랜드에서 코로나가 터져서 출국 전날까지 새벽까지 바쁘게 일하고, 제가 휴가 갈 동안 남편이 몇 주 동안 먹을 밥을 냉장고와 냉동고에 꽉꽉 채워 넣고, 코로나 때문에 준비할 서류는 많은데 정보는 별로 없어서 여기저기 뛰어다닌다고 정말 지난 한 달간 너무 고생했거든요. 거기다가 8월 중순부터 뉴질랜드가 거리두기 4단계여서 각 지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이 하루에 한 대만 떠서 제가 웰링턴에서 오클랜드로 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그리고 비행기가 취소되면 8시간 차 타고 오클랜드로 갈 수 있는지가 굉장히 고민이었어요. 한국에 도착하고도 6시간 인천에서 부산까지 새벽에 차 타고 내려오..

9월에 한국에 잠시 방문하기로 결정하면서 뉴질랜드에서 오클랜드 국제공항으로, 한국으로 입국 후 지방으로 가는 방법, 백신 증명서 발급 방법에 대한 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져있어서 조금 힘들었는데요. 이번에 뉴질랜드 시설 예약, 떠나기 전 코로나 검사 예약, 그리고 한국 입국 이후 교통 정보까지 제가 알아본 정보를 간단하게 여기다가 정리해 봤어요~ (0) Management Isolation and Quarantine Facility (MIQ, 격리시설) 예약부터! 뉴질랜드에 입국한 모든 국민들은 14일 동안 국가에서 지정된 시설에서 격리시설에서 격리해야 합니다. 뉴질랜드 주요 도시에 약 30개의 호텔 시설이 정부와 계약되어서 격리 시설로 쓰이고 있어요. 일정한 시간 내에 입국한 모든 입국자들을 한 시설에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