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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여행: 아기자기한 유러피안 소품샵 동네, Greytown (그레이타운) 본문

New Zealand/뉴질랜드 여행지

당일치기 여행: 아기자기한 유러피안 소품샵 동네, Greytown (그레이타운)

여기몽 2021. 10. 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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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기자기한 유러피언 감성의 동네 Greytown (그레이타운)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레이타운은 제가 살고 있는 웰링턴에서 1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교외의 부촌입니다. 아주 작은 동네지만, 여유가 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사셔서 고가의 앤티크 샵이 발달한 곳이기도 해요. 음식의 수준도 꽤 높고요.

요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져서 이런저런 용품을 인터넷으로 많이 알아보곤 하는데, 이렇게 원정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주말에 콧바람 쐬러 나들이도 가구요. 사진 올리다 보니 또 가고 싶네요!

그레이타운의 마을 한 가운데 있는 비석이에요~ 미을이름을 따서 일부러 회색으로 해논건지~

 


쇼핑의 시작은 배부터 채우고 해야죠? 저희는 레스토랑 앞에서 파는 새우 차우더 미니 버거를 사서 허기부터 채웠습니다. 이 버거, 기대도 안 했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먹은 새우버거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물어보니 항상 파는 메뉴가 아니고, 신메뉴 개발을 위해서 시장조사를 하는 메뉴였다고 하더라고요. 이 버거가 너무 맛있어서 오는 길에 하나씩 더 사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저희가 산 이 두 개의 버거가 마지막 버거였어요.

하나씩만이라도 맛본걸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입맛을 다시며 그레이타운의 앤티크 샵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어마무시하게 맛있었던 새우 차우더 버거

 

 

앤티크 샵에서 단번에 눈에 뜨였던 (제 눈에) 오리 삼총사 장식품이에요!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는 걸로 봐서는 이때 샀어야 됐나 봐요~ 너무 이뻐서 한참을 보고 있었다가, 어디다 둘지 생각이 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었어요.

다음에 눈에 띄는 장식품은 더 예쁠 거라고 주문을 외워 봅니다....

완전 제 스타일이었지만, 어디 놔둘지 몰라 사지 않았던 장식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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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유럽에서 수입한 주방 식기류도 많이 볼 수 있어서 눈이 엄청 호강했어요~ 하나도 사지 않긴 했지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남편은 좀 힘들어했지만요.)

수저세트도 이렇게 예쁘게 세팅하다니 - 이 타운 너무 좋습니다!

 

 

먼저 있던 앤티크 샵을 나와서 또 다른 앤티크 샵으로 가는 길에 저희의 눈을 사로잡았던 정원이에요~ 여기서는 가정집 한편을 개조하고 드라이브웨이를 전시장으로 만들어 놓고 정원에 심을 수 있는 식물, 화분, 분수대 등 다양한 정원 장식품을 팔더라고요. 아직까지 저희는 정원이 없어서 특별히 눈여겨본 상품은 없었지만, 꾸며놓은 정원이 너무 예뻐서 기분 좋게 둘러보고 나왔어요~

흔한 그레이타운 풍경 ㅡ 꽃집 입구에서 찰칵!

 

 

남자분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만 모아놓은 앤티크 샵도 있었어요. 이 앤틱 샵에는 확실히 다른 곳보다 남자분들이 많더라고요. 오래된 레코드판과 음향 기기를 위주로 파는 곳이었는데, 저 역시 여기엔 별로 관심 없었어요. 그래서 사진이 별로 없네요~

남편이 그나마 관심이 있었던 레코드 샵

 

그레이타운의 앤티크 샵 마지막 사진! 또 다른 앤티크 샵에 들어가서 찾은 귀여운 강아지 모양의 door stopper (문 고정하는 것)에요. 너무너무 귀여워서 정말 사고 싶었는데, 요 아이들 역시 아직 집에 놔둘 곳이 없어서 그냥 내버려두고 나왔어요~ 예쁜 것들로 가득가득 채워 넣게 얼른 큰 집으로 이사 가고 싶어요!

역시 너무 예뻐서 사고싶었던 강아지 모양의 door stopper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그레이타운은 맛있는 음식으로도 꽤 유명한 곳이에요~ 저희는 그레이타운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카페나 레스토랑으로 가는데요, 새로운 것을 먹을 때마다 항상 기대치보다 맛있는 음식을 먹었어요. 그래서 이 작은 마을은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곳입니다. 주변에 와이너리 타운인 Martinborough (마틴버러)도 있어서 같이 들리기도 좋은 곳이고요.
마틴버러 소개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Martinborough] 최애 와이너리 동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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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여행으로 와이너리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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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레이타운에서 먹었던 음식 사진 2개를 올리고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아무 데나 들어갔었는데 역시나 여기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또 가고 싶네요~~ 뉴질랜드 시설 격리 끝나면 주말에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베이컨 치즈 포테이토와 사워크림 토핑
엄청 맛있었던 '오늘의 스프' 메뉴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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