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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해외 취업 후기: 워킹홀리데이를 위한 팁 (1) 본문

New Zealand/이민 및 취업 정보

뉴질랜드 해외 취업 후기: 워킹홀리데이를 위한 팁 (1)

여기몽 2022. 3. 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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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에서 살고 있는 직장인 겸 주부에요. 엉겹결에 결혼하고 뉴질랜드에 와서 취업을 하고, 다른 이민자분들 취업 코칭도 종종 하다보니, 한국 분들께도 뉴질랜드 취업시장을 소개하고 싶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특히 워홀 비자 소지자들에게 유용한 취업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흔히 워홀이라고 생각하면 한인카페, 식당, 현지 농장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로 제가 오클랜드에서 살 때 그런 경우를 굉장히 많이 봤고요. 하지만 뉴질랜드에서 가장 외국인이 많이 살고있는 뉴질랜드의 최대도시 오클랜드를 벗어나, 웰링턴에 와보니 워킹홀리데이인데 직장에서 사무직으로 일하거나 굉장히 좋은 직업을 찾은 친구들도 실제로 보고, 저 자신도 한국 토박이로 취업에 성공한 케이스여서 저희가 얻은 정보들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워홀을 목적으로 세계를 여행하며 돈도 벌고 경험을 쌓는 것, 제대로 계획해야 해요~ (Pexel 무료 이미지)

1. 워킹홀리데이의 목적은?

먼저 이 글은 워킹홀리데이에 와서 한국에서처럼, 혹은 더 열심히 일하면서 영어를 배우고 싶으신 분들, 커리어도 쌓고 싶으신 분들, 더 나아가 영주권을 받고 싶으신 분들께 더 적합함을 알려드립니다.
만약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를 통해서 뉴질랜드와 호주 여행에 더 초점을 마추신 분들이라면 굳이 이렇게 사서 고생하실 필요 없어요~ 외국생활을 즐기며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시면 됩니다 ㅎㅎ
여하튼 만약 워홀을 통해서 어떤 것을 얻고싶은 것에 제대로된 '해외 취업'이 포함되어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실 거라고 믿어요.
 

2. 취업시장 사전조사, 취업 분야 정하기 - 어디에 지원할 것이냐

먼저 뉴질랜드에서 어떤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지 찾아보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NZ Pocket Guide 조사에 따르면 농장, 호스텔, 관광, 리테일 산업이 가장 워홀러들에게 인기많은 직업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자료는 아래 링크 참고). 본인이 원하는 산업분야가 여기 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10 Best Working Holiday Visa Jobs in New Zealand

What sort of working holiday visa jobs can you do in New Zealand? Find out about the best working holiday visa jobs in New Zealand with this NZ working holiday jobs.

nzpocketgu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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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리테일 산업을 가장 추천드려요. 아무래도 제가 처음 뉴질랜드 왔을때 리테일쪽에서 먼저 뉴질랜드에서 사회경험을 6개월정도 쌓고 그 이후에 정식으로 신입사원지원을 시작해서 조금 주관적인 생각이긴 한데요. 제가 리테일쪽을 선택한 이유는 다양한 손님들과 눈을 맞추며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었어요.
영어에 자신이 있더라도 저는 그렇게 활달한 성격이 아니라서 모기같은 소리로 말을 시작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손님들의 외모를 보면서 정말 더듬더듬 이야기하곤 했어요. 그리고 스몰톡 (smalltalk) 도 거의 못하다시피 했고요. 하지만 리테일에서 일하면서 손님들이랑 이것저것 이야기하다보니 저절로 면접 연습이 된 것 같아요. 면접관들과 이야기하는 법, 면접을 영어로하는데 있어서 무서워하지 않는 법을 리테일쪽에서 일하면서 정말 빨리배웠답니다.
그 외에도 사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할 수 있는 일은 너무 다양한데요. 제가 뉴질랜드 최대의 다문화 도시인 오클랜드를 떠나 수도인 웰링턴에 와보니, 워홀 비자로도 선생님을 하거나, 기관에서 사무직 비서일을 하는 등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물론 이분들은 전부 6개월 정도의 계약직이지만, 사실 현지인들도 처음부터 풀타임 정규직으로 취직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다들 사회경험이 어느정도 있고, 그래서 처음부터 계약직이 아닌 곳을 지원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취업시장 사전조사를 위해서는 아래 취업 사이트를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LinkedIn 로그인 또는 회원 가입

750m 명 회원들이 함께 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세상 비즈니스 인맥을 쌓고 넓히세요. 커리어 계발에 유용한 정보와 기회의 문으로 들어오세요.

www.linkedin.com

 

Jobs on SEEK - New Zealand's no. 1 Employment, Career and Recruitment site

SEEK is New Zealand’s number one employment marketplace. Find jobs and career related information or recruit the ideal candidate.

www.seek.co.nz

 

Job Search | Indeed

nz.indeed.com

 

3. 취업의 문을 넓히자

위에 언급된 플랫폼들 이외에도, 인력회사에 본인의 프로필을 등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위 플랫폼들을 쭉 보시면, 아마 회사에서 직접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력회사에서 채용할 회사를 대신해서 구인광고를 올려놓는 것을 몇개 보실 수 있는데요.
이 구인광고를 통해서 인력회사 사이트로 들어가서, 본인의 자소서를 등록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단 저는 여기에서 계약직도 꼭 고용범위에 넣으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말씀드렸다시피, 뉴질랜드 사회경험도 없고, 영국이나 유럽 출신도 아닌 저희에게는 처음부터 풀타임으로 시작하는 것보다는 계약직으로 시작하는 게 훨씬 빠르답니다.
만약 영주권까지 노린다면 계약직으로 5-6개월 정도 채우고, 그리고 다른 회사로 이직을 고려하는 것을 추천해요.
지역별로 유명한 리크루팅 웹사이트 목록으로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Job vacancy and recruitment websites

Job vacancy and recruitment websites A list of New Zealand job vacancy and recruitment agency websites. Northland job vacancy and recruitment websites Direction Recruitment A Whangārei-based agency with job vacancy listings and recruiting services in Nort

www.careers.govt.nz

 
뉴질랜드는 영국과 아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곳이라, 특히 제 주변에 변호사나 회계사인 사람들도 워홀로 영국을 많이 가더라고요. 또 뉴질랜드에서 만난 영국 출신 워홀러들도 사무직으로 많이 취직하고요. 물론 무조건 어떤 직업이 좋다라고 할 수는 없는데, 웰링턴에 오고 나서 '내가 한국에서 워홀의 개념을 너무 좁게 생각하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쪼록 커리어에 욕심도 있는 워홀러이시거나, 워홀을 준비중이시라면 제가 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되기를 빌게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 주세요! 
*제 개인적인 의견과 주변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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