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로컬 브랜드 쇼핑 - Kowtow, 내돈내산

며칠 전에 온라인 쇼핑으로 Kowtow 옷들을 몇 개 쟁여놓은 김에, 뉴질랜드 로컬 패션 브랜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Kowtow는 뉴질랜드 웰링턴으로 작년에 이사 오고 나서 (특히 세일 기간에) 종종 들리는 웰링턴 디자이너 브랜드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유명하진 않지만 이곳에서는 꽤 알아주는 브랜드랍니다!

Our Stores

Kowtow는 Gosia Piatek 디자이너가 2006년에 창립한 브랜드입니다. 뉴질랜드 전역보다는 웰링턴과 웰링턴이 위치한 Wairarapa (와이라라파) 지역에서 특히 유명해요~

이 지역에서 얼마나 유명하냐면, 20-60대 사이 연령대를 불문하고 Kowtow에서 산 옷을 알아볼 정도로 유명한 브랜드죠. 또한, Kowtow가 좋아서 가게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이 항상 있을 정도로 영향력과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특징 

저도 이사 오고 나서 회사 동료들을 통해서 알게 되어서 종종 사 입는데요, 이곳의 제품들은
(1) 오래가고
(2) 베이직한 아이템이 많으면서
(3)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고
(4) 환경과 인권을 보호하는데 동참하고 있어요.

특히, Kowtow는 뉴질랜드 사람들, 특히 젊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환경'과 '인권'이라는 권리를 강조하면서 브랜드의 독특함과 마케팅의 효과를 동시에 가질 수 있었어요. 이곳의 옷들은 노동법을 준수하고, 동물의 권리를 훼손시키지 않고, 공정거래를 통해 취득한 오가닉 천으로만 만들어집니다.

포장도 너무 예쁘고 고급스럽게 해주는 Kowtow

 

내돈내산 후기

저는 사실 처음에는 한국에서 유명한 브랜드도 아니고 해서 그다지 끌리지 않았었어요. 이 브랜드는 특히 빅사이즈가 많이 나오는 곳이기도 해서 저랑은 안 맞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저보다 체격이 비슷하거나 작은 친구들도 이곳의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보고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오가닉 천으로만 제품을 만든다는 점에 끌렸어요. 한국에 종종 보낼 선물로 오가닉 천으로 만든 Kowtow의 옷을 엄마 꺼로 종종 넣어드린답니다. 건강과 전혀 관계가 없겠지만, 오가닉 코튼으로 만든 옷을 입으시고 더 건강하게 계시라는 소망도 같이 담아서요~

반응형

마지막으로 내 돈 내산의 후기로는, 여기 옷 정말 오래 가요. 튼튼하게 만드는 비법이라도 있는지 니트도 세탁기에 몇 번이나 돌려도 끄떡없더라고요. 보통 괜찮은 데서 니트 사도 1년쯤 지나니까 보풀도 올라오고 관리하기 힘들었는데, 여기껀 빨면 그냥 새 거 같아져요. 한번 제대로 사놓으면 오래가는 옷이라는 평은 진짜였습니다.

다음에 뉴질랜드로 놀러 오셔서 좀 더 실용적인 기념품을 챙겨가고 싶으시다면 Kowtow 매장에 들려 사가시길 추천드려요! 쇼룸은 웰링턴과 오클랜드에 있답니다.

웰링턴 Kowtow

Kowtow · 29 College Street, Te Aro, Wellington 6011 뉴질랜드

오클랜드 Kowtow

Kowtow · 6 York Street, Newmarket, Auckland 1141 뉴질랜드

온라인 샵

Kowt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