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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ilia/시드니 생활

시드니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 탑 10 (TOP 10)

여기몽 2024. 6. 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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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드니 동네를 탐방하고 있는 여기몽입니다~ 
기왕 시드니까지 왔으니 한국인들보다는 여러 나라 사람들이 어울리는 지역에서 살고싶은 마음이 컸는데요, 한국인들이 사는 동네도 궁금하고 무엇보다 한국 식품점이 어디있는지 찾다보니 한국인들이 밀집된 지역이 어딘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드니에서 한인들이 많이 사는 타운들을 몇개 소개하려고 합니다.

 

전통적인 시드니 한국인 거주 지역 (확인 완료)

  1.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시드니 내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 중 하나로, 한국 음식점과 상점들이 많습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주택가가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2. 이스트우드(Eastwood): 다양한 아시아계 주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한국인들도 많이 거주합니다. 한국 음식점, 마트, 상점 등이 많아 한국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3. 챗스우드(Chatswood): 고급 주거지로, 쇼핑센터와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시아계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입니다.

실제로 가보니 정말 여기가 한국인지 시드닌지 모르겠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챗스우드가 가장 번화하고, 보통의 한국 아파트촌 느낌이라 세 타운 중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스트우드 역시 조용한 분위기에 한인 미용실, 서점, 빵집 등이 깔끔하게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 다만 시티에서 좀 멀어서 제 라이프스타일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스트라스필드는 집 판매 가격은 비싸고, 시티와 가깝지만, 동네가 오래되고 계획타운이 아니어서 이스트우드나 챗스우드보다는 관리가 조금 덜된 느낌을 받았어요. (시드니 어디에나 있는) 중국인 이외의 다른 나라 사람들도 꽤 보였습니다. 이쪽 근처 동네들이 벽돌이 많아서 밝은 분위기를 느끼긴 어렵다고 느끼긴 했어요. 하지만 한인 식당과 편의시설이 많고, 시티와 가깝고, 교통이 편하다는 것, 한인 분들이 근처에 많이 사신다는건 역시 거부할 수 없는 장점 같았습니다.
 

전통적인 시드니 한국인 거주 지역 (카더라 통신)

  1. 번클루즈(Vaucluse)와 도버 하이츠(Dover Heights): 이 두 지역은 시드니에서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지역으로 유명하며, 고급 주택들이 많아요. 한국인 중에서도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2. 노스쇼어(North Shore): 시드니 북부 지역으로, 주거 환경이 좋고 교육 수준이 높은 지역입니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학교들이 많이 있어 가격을 부담할 수 있는 경우에는 가족 단위로 이주하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합니다.

저는 이 근처를 가보긴 했는데, 약간 그-사-세 느낌이라 주변 구경하는데 바빴습니다 ㅎㅎ 여기서는 위에 지역보다는 한국인을 잘 보지는 못했어요 (솔직히 일하시는 바리스타랑 관광객 빠고는 거의 못본거같아요...). 하지만 아예 없는것도 아니어서 만약 한국인들이 많다면 다들 그 동네에서 조용히 사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드니 신생 한국인 거주 지역 (확인 완료)

 

리드컴/리드콤 시내 전경

  1. 리드콤(Lidcombe):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한국 상점과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통이 편리하며, 가족 단위로 거주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2. 버우드(Burwood): 스트라스필드와 가까운 지역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합니다. 쇼핑몰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으며, 교통도 편리합니다.
  3. 홈부시(Homebush): 스트라스필드와 이스트우드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합니다. 한국 상점과 식당들이 많이 있어 한국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4. 노스라이드(North Ryde): IT 산업 중심지로, 직장 때문에 이주한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합니다. 주거 환경이 좋고 학교도 좋아 가족 단위로 많이 이주합니다.
  5. 홈부시웨스트(Homebush West): 스트라스필드와 가깝고,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교통이 편리하며,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6. 로즈 (Rhodes): 고층 아파트 단지와 현대적인 주거 시설이 많습니다. 워터프론트 지역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또한 기차역과 버스 노선이 잘 갖추어져 있어 시드니 도심으로의 접근이 편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식당과 마트도 쉽게 찾을 수 있고, 대형 쇼핑센터(Rhodes Waterside Shopping Centre)와 IKEA가 위치해 있어 쇼핑과 생활 편의성이 높습니다.
  7. 올림픽 파크 (Olympic Park): 주로 고층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원과 레저 시설이 많아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합니다. 아직까진 조금 불편하지만 기차역과 버스노선이 있어 도심으로의 접근이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대규모 이벤트와 스포츠 경기가 자주 열리는 지역으로, 다양한 문화 및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점차 한국 상점과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8. 웬트워스 포인트(Wentworth Point): 워터프론트 고층 아파트 단지가 많으며, 현대적인 주거 시설과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어요. 페리, 버스, 기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어요. 또한 한국 식당/마트를 포함한 쇼핑센터, 카페 등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습니다. 또한 공원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9. 메도우 뱅크 (Meadow Bank): 주거 단지와 강변 공원이 잘 조화된 지역으로, 가족 단위가 잘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기차역과 페리 터미널이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해요. 공원, 학교, 쇼핑센터 등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으며, 조용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한국인 상점이 많아요.
 

아주 최근에 다녀온 곳들입니다. 이 곳들은 상대적으로 위에 언급된 지역들보다 저렴한 것 같더라고요 (물론 어떤 매물이냐에 따라 다르지만요!). 역시나 한국말도 많이 들리고, 한국 식당도 많아서 한국인이 여기 살기 편리하다고 느꼈고, 그리고 상대적으로 시티나 inner suburb들에 비해서 affordable한데 비해서 교통이 편리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중에서도 마지막에 언급한 로즈, 웬트워스 포인트, 메도우 뱅크가 가장 좋았습니다. 아마 깔끔하고 편의시설이 가까운 곳에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최근에는 좀 더 북쪽인 맥쿼리 파크, 에핑 등에도 한국인들이 간다고 합니다. 이처럼 제가 오늘 말씀드린 지역 이외에도 시드니에선 어느곳에서나 한국인들을 좀 많이 볼 수 있어요. 다른 곳보다 좀 덜 안보이는 지역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3년 살다 온 저에게는 정말 한국인의 숫자가 많게 느껴지네요.

 

 

살짝 도심의 분위기에서 벗어나서 정말 좋았던 매도우뱅크에서의 휴식

 

제가 살았던 부산이나 서울에서도 저희 동네 아니면 잘 놀러가는 곳 빼고는 가지도 않았는데, 여기서 참 많은 동네를 다니고 있는 요즘입니다. 서울에서도 이렇게까지 동네를 세세히 돌아다닌 적이 없는데, 역시 외국에서는 좀 더 빨리 더 많이 돌아다니고 발로 뛰면서 정보를 최대한 모으는게 유용했던 기억이 많아서 요즘 아주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혹시 시드니에 오실 생각이시라면 위 정보들이 유용하길 바라며 오늘 글을 마치겠습니다. 또 뵈어요~ 꼭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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