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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해외여행! 호주 시드니 시내 2박 3일 뚜벅이 관광 일정 및 최신 여행 정보 및 교통 정보 꿀팁 총정리 본문

Austrailia/시드니

기다렸던 해외여행! 호주 시드니 시내 2박 3일 뚜벅이 관광 일정 및 최신 여행 정보 및 교통 정보 꿀팁 총정리

여기몽 2022. 6. 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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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근에 호주 시드니에 다녀온 여행기와, 여행할 때 발견한 최신 정보 및 꿀팁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5월 중순에 호주 시드니를 다녀왔는데요, 아직 코로나 이후 호주 여행을 다녀오신 분이 많이 없는 거 같아서 여행 정보를 요약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시드니 시내 2박 3일 일정과 여행기를 공개합니다! 참고로 저는 시드니에는 총 6박 7일 있었지만, 이민 생각이 있어서 시드니 도심 뿐만 아니라 여러 주변 동네들을 둘러보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한 이야기는 한국에서 시드니를 관광하실 대부분의 분들께는 도움이 많이 되지는 않을 것 같아 이 글에서는 생략할게요!

1일 차

숙소 도착 (센트럴 역 근처)
피시 마켓
달링하버에서 페리로 이동
스냅사진
맛있는 시드니 맛집에서 저녁 (친친, Chin Chin)

 

저희가 이용한 Pyrmont bay 페리 선착장 사진. 시드니 시내 해안선을 따라 곳곳에 있어요~


저는 1일 차에 달링하버 방면 (그쪽 페리 정류장이 여러 개인데, 저는 Pyrmont bay를 이용했어요)에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있는 Circular Quay (써큘러 키)로 페리를 타고 갔던 것이 가장 좋았어요~



페리는 기차, 트렘과 마찬가지로 호주에서 , 널리 쓰이는데요. 대중교통답게 중간중간에 여러 선착장에 배를 대는데 그 덕에 바다에서 시드니의 상징인 오페라하우스는 물론이거니와 하버브릿지, 루나 파크, 그리고 손꼽히는 부촌인 발망의 모습까지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다른 일정들도 다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부근에서 스냅사진을 찍으며 오랜만의 진짜 해외여행을 기념한 것도 좋았고, 숙소 근처의 핫플인 친친이라는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외국인들로 가득한 곳에서 새로운 느낌의 퓨전 아시안 요리를 먹은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다만 피시 마켓은 살짝 실망이었어요. 규모도 작고 가는 길도 조금 멀었고, 그에비해 해산물은 그닥 저렴하지도 인상적이지도 않았어요. 물론 호주의 특산 생선인 바라문디를 포함한 많은 해산물들을 맛볼 수 있는 장소라는 것은 맞지만, 시간을 쪼개서 일부러 가기에는 비용대비 만족감이 조금 낮았다고 해야하나요? 시간에 쫓기는 관광객으로서, 피시마켓은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은 곳은 아니었어요~ 차라리 시내에서 유명한 해산물 레스토랑을 가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출장도 가족을 보러도 아닌, 오랜만의 진짜 해외여행을 기념하기 위해서 시드니에서 큰맘 먹고 스냅사진을 찍었어요. 블로그라서 얼굴이 자세히 나온 사진은 올리지 못하지만, 맛보기로 몇 장 받아봤는데, 정말 시간 내서 잘 찍은 것 같아요! 시드니에 다녀온 기억이 오래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2일 차

백화점 구경 (퀸 빅토리아 빌딩, QVB)하며 브런치 먹기
오브저버토리 힐 파크 (Observatory Hill Park)
더 록스 구경 및 카페 탐방 (the Rocks)
오페라하우스 야경 구경
차이나타운 근처에서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식당에서 저녁



너무너무 예쁘지 않나요? 백화점이 아니라 인테리어샵, 혹은 박물관에 온 느낌이었어요~ 
1층은 좀 번잡한데,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널널해지고, 차를 마실 공간도 많았어요.

제가 꼭 추천드리는 일정 중 하나! 퀸 빅토리아 빌딩 (QVB)를 포함한 백화점들을 방문해 보세요~ 백화점들이 서로 옆 건물에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쇼핑하기 굉장히 편했고, 특히 QVB 안은 백화점이 아니라 그 자체가 관광명소가 될 정도로 너~무 예뻤답니다!

요 사진은 더 록스에 있는 '펜케이크 온 더 록스'라는 카페에요. 바나나 팬케이크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사진으로 남겼어요 ㅎㅎ

그리고 이후에 Observatory hill park라는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오페라 하우스 근처의 더 록스라는 카페 및 레스토랑 촌을 걸어 다녔어요. 특히 더 록스가 너무 예뻐서 크게 한 끼를 먹기보다는 간간히 허기를 달래며 최대한 많은 곳들을 방문해보려고 했답니다.

대망의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 노을질 즈음에 도착해서 밤늦게까지 돌아다녔네요. 너무 예뻐서 눈에 오래오래 담으려고 했답니다.


2일 차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오페라하우스죠. 사진으로 다 봤던 오페라하우스지만 실물이 훨씬 예쁘고 분위기 있는 곳이었습니다~ 오페라하우스 가는 길도 노천카페가 있어서 정말 좋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오페라하우스를 감상하고 싶어서 한 바퀴 돌기도 했어요~ 구경하다 보니 여기 근처 사시는 분들이 운동하는 모습도 함께 보게 되었네요! 부럽다 ㅎㅎ

3일 차

마지막 날 아침산책
숙소 근처 카페에서 브런치
공항에서 텍스 리펀드 받기


3일 차는 공항에 가는 날이어서 숙소 근처의 예쁜 거리를 다시 한번 걷고, 근처 열린 카페에서 브런치와 호주의 대표 커피 중 하나인 플렛 화이트를 시켜먹었어요~

사실 시간 여유는 좀 있었는데, 기차를 타고 가기로 해서 조금 불안했어요. 저희 숙소에서 기차로 공항 가면 20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겨 비행기를 놓칠까 봐 좀 서둘렀답니다! 하지만 웬걸, 센트럴 역에서 공항까지 엘리베이터도 다 있고, 한 번에 연결되어 있어서 너무 편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공항에 일찍 도착한 후에 입국장에 도착하자마자 텍스리펀드를 받으러 갔어요. 열심히 벌어 여행에 쓴 돈, 조금이라도 돌려받을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답니다~ 마지막 날 일정에 꼭 시간 여유를 두시고 시드니 공항에서 세금 환급받으시길 바래요~

시드니 안녕~ 다음에 곧 또 만나자! 꿀팁 및 여행정보는 아래를 더 읽어보시면 됩니다~



숙소 선택


저희는 대중교통을 최대한 활용하며 여행하려고 했기 때문에 기차역에서도 가깝고 버스나 트램 타기에도 좋은 central train station 부근 숙소로 예약했어요. 여기에서 2박 3일 동안 이동 거리에 따라 걸어가기도 하고, 대중교통을 타보기도 하면서 시드니 현지인이 된 기분을 느껴 본거 같아요~



시드니 대중교통 꿀팁 및 2022년 최신 정보


1. 오이스터 카드, 이제 필요 없어요

정말 최근에 도입된 제도이죠. 이전에는 따로 Oyster card (오이스터 카드)라는 교통카드를 만들어서 돈을 넣어서 다녀야 했는데요.

이제는 비자나 마스터카드가 있으시다면 서울이나 부산처럼 카드로 교통비 결제가 가능합니다~ 저희의 경우 핸드폰에 저장된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했어요 ㅎㅎ 혹시 모르니 대중교통 처음 타실 때 카드 찍어보시고 안되면 대중교통 카드 구매를 권장드려요.

아무리 타고 다녀도 하루에 성인 기준 $16.3불 이상 나오지 않는 것도 기존 대중교통 카드인 오이스터 카드와 똑같아서, 굳이 카드를 따로 살 필요없이 관광객으로서 너무 편하게 시드니 시내를 돌아다녔답니다~

2. 가성비 갑! 대중교통 페리 이용하기

그리고 이 대중교통의 종류에는 페리도 포함되어 있어요. 저도 그래서 페리를 열심히 타고 다녔어요 ㅎㅎ 특히 시드니 출신 친구가 추천한 달링하버에서 출발, 써큘러 키에서 내리는 그 전망은 엄청나게 좋았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1일 차 여행기에 잘 써놓았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3. 시드니 대중교통 앱 다운로드하기: tripview light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이 앱은 필수죠. 트립뷰 라이트에 들어가서 역 이름을 치면 모든 대중교통 수단의 도착시간, 소요시간이 다 나와서 간편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시드니 관광객 분들께 강추하는 필수 앱입니다.

앱에서 볼 수 있는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



그럼 여기까지 제 시드니 시내 여행의 후기였습니다. 최신 정보가 많으니 코로나 이후 호주에 저처럼 처음 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시 해외여행이 활성화되는 포스트 코로나가 기다려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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