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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에서 뉴질랜드의 여름을 즐기다 본문

New Zealand/뉴질랜드 여행지

와이너리에서 뉴질랜드의 여름을 즐기다

여기몽 2022. 1. 1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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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희가 이번 여행에서 다녀온 와인테이스팅 장소 중 Ata Rangi (아타 랑이) 라는 와이너리와 Shubert (슈베르트) 와이너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뉴질랜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와인 생산 지역 중 하나인 Martinborough (마틴버러)에서 생산되는 와인 브랜드들입니다.

피노 누아가 가장 유명한 와인 지역이긴 하지만, 저는 진한 레드와인보다는 가볍고 산뜻한 화이트와인을 더 선호하고, 그리고 마틴버러의 많은 와이너리들이 질 좋은 화이트와인을 생산하고 있답니다.

아타랑이 와인은 중고가에 속하는 와인으로, 친구가 와인테이스팅도 여기가 괜찮다고 추천해줘서 미리 예약해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아타랑이 와이너리 입구에서 찰칵!

와인 테이스팅은 일주일에 2번 정도, 2타임 45분동안 6-8명 정도의 인원으로만 진행합니다. 이메일로 신청을 받고 확인메일은 약 2-3일 안에 받을 수 있어요. 홈페이지 주소는 아래에 첨부해놓았어요~

 

Cellar Door — Ata Rangi

Tasting sessions at our Cellar Door are perfect for the wine enthusiast seeking more knowledge about Ata Rangi and the region.

atarangi.co.nz


무료 와인테이스팅이지만 정말 제대로 와인 테이스팅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서 혹시 마틴버러를 방문하신다면 여기를 강력추천드려요. 많은 와이너리들이 이렇게까지 신경써서 와인 테이스팅을 진행해주진 않거든요.

인원이 6명 이상이라면 프라이빗 투어를 진행해도 되니 한번 문의해보시는걸 추천해요.

아래 사진이 와인 테이스팅 룸이랍니다. 테이스팅 룸에 예약된 인원 수만큼 와인잔이 세팅되어 있고 와인을 뱉을 수 있는 스핏 볼, 그리고 충분한 양의 물도 준비되어 있어요.

아타랑이 와인 테이스팅 룸. 이렇게까지 와인 테이스팅 룸이 제대로 되어있는 곳은 드물어요~
가까이서 본 사진. 너무 영롱하고 예쁘죠?!

저는 11시타임으로 45분간 예약했으나, 시간을 11시가 아닌 11시 45분으로 착각해서 이 세팅된 와인 테이스팅 시간은 놓치고 말았어요. 제 다음에 6명 정도의 프라이빗 투어가 있어서 운 좋게도 세팅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와인 테이스팅 룸 바깥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와인을 마시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총 6개의 와인을 45분동안 마셨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2개 와인은 직원이 저희가 먹고싶은 와인을 골라달라고 해서 유명한 아타랑이의 피노 누아도 마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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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시간을 놓쳐서 야외에서 와인 테이스팅을 해야 했어요. 여기도 분위기 괜찮죠?!

저희가 와인을 어느정도 마셔보니 어떤 와인이 비싼 와인맛이 나는지 대강은 알 것 같아요. 특히 레드와인은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데, 유명한 레드 와인들은 조금 진하고 풍미가 있더라고요. 이 아타 랑이의 유명한 피노 누아도 입맛에 좀 더 남고 진득했어요. 가격도 좀 뉴질랜드 와인치고 비쌌고요.

반면에 저희가 좋아하는 화이트 와인은 그냥 대부분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비싸지 않아도 취향에 맞는 화이트 와인은 쉽게 찾을 수 있더라고요. 이런 점이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와인 테이스팅이 끝나고 남편은 피노 그리를 너무 좋아해서 피노 그리, 저는 리즐링을 살까하다가 여기 디저트 와인에 반해서 디저트 와인을 하나 샀어요! 둘다 화이트 와인이죠ㅎㅎ

저는 어중간하게 달달한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보통 드라이한 와인을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디저트 와인은 디저트 대신 먹을만큼 달달할 뿐만아니라 맛이 풍부했어요. 다른집 디저트 와인에서는 이런 맛이 나지 않았는데 맘에 쏙 드는 와인을 찾아서 너무 기분 좋았답니다~

와인 테이스팅이 끝나고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아타랑이의 와인 저장소 견학 건물
포도가 너무 귀여워서 괜히 살짝 포즈취해봤어요

 



아타랑이 와인 테이스팅 다음에 들린 곳이 슈베르트의 cellar door (셀라 도어, 와인 테이스팅을 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여기는 굉장히 여유롭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와인 테이스팅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이 곳은 로제와인이 유명하고, 많은 베리류의 과일맛이 많은 와인에 첨가되어 있어서 독특하면서 애호가들이 많은 와인에 꼽힙니다.

이름에서 유추하실 수 있다시피 독일 가족이 세운 와이너리인데, 들어가시면 점원이 독일 악센트가 남아있는 영어를 구사하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슈베르트 와인 셀라 도어. 작지만 야외 공간이 꽤 넓답니다~

 

 

Visit Us - Schubert Wines New Zealand

Are you over the age of 18?

www.schubert.co.nz


저와 남편은 야외에 자리를 잡고 와인 테이스팅을 시작했어요. 들은 것대로 와인에서 베리향, 특히 딸기향이 포도향이랑 섞여서 나서 굉장히 리프레싱했어요~

저희가 찍은 자리 뒤에 삼각대를 놓기 좋은 곳이 있어서 와인을 마시다가 후다닥 뛰어가서 사진도 몇장 찍고 왔어요.

분위기있는 스팟이라 저희가 들어가서 찍기로 했어요~

나름 잘 찍은 것 같나요? ㅎㅎ
뉴질랜드에는 사진기만 같다대면 그림같이 나오는 곳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바로 여기 ㅎㅎ 저희가 쏙 들어가서 와인을 마시면서 연속샷 많이 찍었죠~


뉴질랜드 놀러오세요~ 맛있는 와인 파는 예쁜 와이너리 많아요!

다른 마틴버러 와이너리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Martinborough] 최애 와이너리 동네 소개, 뉴질랜드 북섬

오늘은 제가 뉴질랜드에서 제일 좋아하는 와이너리 동네인 Martinborough (이하 마틴버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마틴버러 동영상 (출처: wairarapanz.com) Martinborough 마틴버러는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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